옐모_ 0

정모를 하기로 한 날로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 봅시다...

때는 2019년 08월 10일 나는 집에서 5시쯤 집에서 나섰다.

이날 서울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렸던 날이었고 대구가 오히려 4도 더 늦은 32도의 날이었다.

집에서 지하철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커피집에서 아이스티 하나를 손에 들고 나는 지하철에 올랐다.

너무 더운날씨에 땀을 삐질삐질흘리며 대구 중앙로에 도착하였고 길을 잘 모르시는 두두상을 만난 시간은 조금 이른 6시쯤이었다.

애매한 시간에 우리는 피씨방을 갔고 그날도 나는 롤토체스를 했다. 수숭님에게 훈수를 두며 열심히 롤토체스 한판을 하고 6시 50분경 쓰윙이랑, 해실을 대백에서 만나 고기집으로 먼저 이동했다.

오기로 했던 사람 중 남은 사람은 야라디님 한분... 하지만 우리 몰래 부산에서 나 놀래키려고 말없이 온 릴록슈님이 있었고 고기집에서 6명이서 다같이 고기와 술을 먹으며 도란도란 옐모 생일에 대해서 얘기도하고 방송에 대해서도 얘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렇게 이야기꽃을 한창 피우던 중 야라디님이 나의 생일 선물이라며 담요, 헤어미스트, 롤러향수, 홍삼캔디, 방송업적카드(?)를 챙겨주셨다.(고마워요~)

2차를 가기 위해 이동 중 쓰윙이의 막차시간이 다가와서 쓰윙이를 중간까지 대려다주고 우리도 시간이 많지 않아 바로 노래방으로 직행했다. 노래방에서는 처음엔 발라드로 시작하다가 매니저님이 흥겨운 노래들로 분위기를 띄워주셨고 우리는 그 노래들에 맞춰 방방 뛰기도하고 노래를 부르기도하고 소리를 지르기도하면서 즐거운 노래방&맥주타임을 가졌다.

즐거운 정모시간을 뒤로하고 우리는 각자 가야할 곳으로 인사를 빠빠이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나는 집 앞에 새로 생긴 가게에 가서 친구랑 한잔 더 기울이고 집에 들어가서 쿨쿨 잠이 들었고 다음날 방송에서 정모 관련 이야기를 했었드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