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시골에서 자라 묶여있지 않은 개가 많았습니다.
초등학생 때 후배네 집에 놀려 갔다가 도사견이 허벅지를 문 이유로 개를 무서워합니다
(물린후 제 허벅지에 된장발랐습니다. 그 개한테 바른게 아니라 말이죠. 민간요법,,, )
그 이후로도 꾸준히 개한테 물릴뻔 한적이 많아지다가 도시권으로 대학을 다니면서 개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없어지긴 했습니다만
요즘 1인 가구가 늘기 시작하면서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져 길가나 운동장에서도 조심하는 편이죠.
강형욱 훈련사의 채널로 개에 대한 공부도 하고 대처방안도 공부하면서 조심하긴 하지만 그래도 무서운건 여전합니다.
말이 길었는데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최근 시골집에 갔다가 조그만 개가 저를 향해 짖으면서 공격하려는 모션을 취했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 굳은 채 가만히 있었으나 아버지께서는 그 모습을 보시곤 쪽팔리다고 머라하시더군요.
세상 서럽던데 이런 도그포비아처럼 특정 동물에 대한 공포심을 일반인이 보기에 이상한건가요?
(참고로 저희 형은 새에 대한 공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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