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chicken21님 우선 그림요약
1년간 그린 그림들을 요약해봤습니다
봄에 새로운 OC들이 탄생했네요 금이...실땅넴... 둘 다 많이 사랑받는 친구들이라 뿌듯합니다
다양한 그림법이나 구도를 시도하기보다는 만화의 스토리나 다양한 복장, 소품에 집중했어요
그림은 대략 낙서 포함 300장 넘게 그렸는데 년초에 확실히 많이 달리긴했네요
F치킨 녀석은 올해 10번도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힘을 많이 잃었나보네요ㅎㅎ
다음은 게임요약입니다
과연 이걸로 요약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아무튼 1년 동안 주로했던 게임들입니다
아크로 시작해서 3번의 마크서버운영, 새로운게임으로 페이데이2와 더 포레스트, 그리고 고스트리컨:와일드 랜드를 엔딩까지 플레이해봤고
레데리를 온라인부터 시작해서 아직 스토리 진행중입니다
게임소감들은 원래 방송요약으로 그때그때 써야하는데 그러질 못했네요
새로해본 게임들만 몇 줄 평을 써보자면
페이데이2: DLC가 너무 많긴하지만 들크만 있다면 많은 맵을 라우드와 스텔스 양쪽을 오가면서 즐길 수 있었고 지금까지 했던 멀티 겜중에 서버가가장 스무스하고 튕김같은 문제가 적었던 겜(개인차있음), 스토리는 그냥 맵끼리 어떻게 잘 엮어볼라고 노력했다는 느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더포레스트: 식인종오면 배달의 X족온거마냥 반기는 겜. 분명 탐험만 다닐라고했는데 돌아다니다보니 스토리를 다 밀어버려서 3인팟이 이틀만에 켠왕함. 통나무로 하우징하고 있으면 산속에 귀농한거마냥 힐링이 되긴하지만 정작 그 집엔 하루도 못살았다고 한다
고스트리컨 1 : 감자의 원산지에서 감자 서버를 굴리며 감자를 타고다니는 게임, 스토리는 지역보스> 중간보스> 최종보스 순으로 재밌었다. 그니까 최종보스가 젤 노잼이란 소리. 트렁크에 납치가 가능하다는 거랑 치료 드론빼고 전투 운전 다 똥같았음 오랜만에 유비한테 뒷통수 씨게 맞은 느낌. 대신 고증변태들 만큼 풍경은 이쁘게 잘 만들어놨다. 랜드마크 빼면 다 비슷해서 구경하는 맛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대략 이렇습니다
이외에도 거미잡는 게임, 남량특집겜, 다양한 인디게임들을 플레이해봤지만 손에 꼽아요
2020년을 되돌아보면 긴듯이 짧았습니다 어떤 달은 아프거나 현생이 바빠서 바로 20일을 넘겨있지않나
어떤 달은 한달에 너무 뭐가 많아서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것도 있었구요ㅋㅋㅋ
초반부터 퍼리조아, 하울수프 같은 행사가 있었던 것도 빼놓을 수 없네요 비록 마스크와 후드티로 둘둘 싸매긴했지만
지금 까지 방송 봐주신 분들과 실제로 대면하기도 하고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트위터도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팔로우 1500명을 넘겨버린 어엿한 파란새가 되었습니다
그림만 올리려고 했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심심할때마다 트위터를 본다던지 좋아요나 팔로우 숫자에 일희일비하는 단점도 생겼지만 이건 극복한다고 했구요ㅋㅋ!!
역시 2020년 요약에는 '그 질병'을 빼놓을 수 없네요. 상반기엔 그래도 지나가리라 하는 생각에 희망이라도 있었지만 장기전이 되니까 뭔가 체념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다양한 것을 많이 시도하기 보다는 기존에 했던 것들을 다듬거나 발전시키는 일들을 했어요. 그림이나 현생이나 게임이나
어서 이 사태가 종식되기를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2020년에 가장 후회되는 것은 체력이 많이 모자랐던 점. 제가 하겠다고 한일들, 하고 싶다고 생각한 일들을 많이 못했어요. 그렇게 미루다가 스트레스를 받고, 스트레스 때문에 일도 못하고... 뭐 그런게 계속 악순환이 되었지만!! 원인은 제가 알고있으니 운동을 하던가 스케줄 표를 잘 짜던지 해서 체력을 늘려봐야죠 건강 최고임ㅇㅇ(작년에만 수술 2번함)
이렇게 2020년 한해 요약 끝!
방송요약도 작년에는 꾸준히 안쓰고, 트게더도 많이 방치했는데
그렇다고 방송에 대한 애정이 식었다던가, 질렸다던가 하는건 아닙니다
시작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취미고, 안좋은 경험도 종종 있긴했지만 그래도 재밌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나다 BloodTrai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