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은 제 생일이었습니다
친구들하고 약속을 나가기전, 얍얍님이 방송을 접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만해도 그냥 지나가는 일인줄 알았어요
실감이 안났다는게 더 정확한 표현같아요
얍얍님 방송을 처음 본 15년 이후 저에게 친구 이상의 의미가 있던 사람이었기 때문일까요
얍얍님과의 이별의 의미가 현실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어제 방송도 별일 아닌것 처럼 들어가서, 언제나 그랬듯이 성태님 고맙다는 일상적인 말과함께 구독도 갱신하고 잘가라고 했어요
그런데 자고일어나니, 다신 얍얍님을 볼 수 없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 일도 손에 안잡히고 눈물이 나요
어제 마지막 성태형에게 더 고맙다고 잘가라고 따뜻하게 말해줄껄..
아니 평소에 더 성태형 방송 재밌다고 해줄껄 너무 후회가 됩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후회가 되서 자꾸 눈물이 나 앞이 잘 안보이네요
여러분도 소중한 사람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평소에도 자주 해주세요
그리고 얍얍님.. 형이 나한테 해준것 처럼 진짜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어..
돌아오란 말은 하지 않아도, 언젠가 한번쯤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미안하구 고맙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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