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본인 대학 면접보러 갔습니다 ㅠㅠ
토요일: 아침에 일어났다. 수능끝나고 잠이 그렇게 안오더니 면접학원 가기 싫어서 늦잠잤다.
11시 면접학원 도착. 백석마냥 머리가 왼쪽으로 치우쳐서 면접학원 갈땐 머리 깎고 가라는 소리를 들었다
+어무니께서 경제적 독립시킨다고 학원비가 내 주머니에서 나간다. 호에에
대신 덕분에 핼님 구독할 수 있음 헤헿
그날 머리깎고 생애 2번째로 수염도 깎았다. 친구들이 다 신기해함.
친구가 롤하자고 했으나 거사 전날 헛짓 하지 않는다는 원칙아래 6시간동안 디코로 잡담만 하다 잤다.
일요일
속이 안좋은 채로 일어났다. 생활기록부와 예상 질문을 왕창 읽었다. 모 대학교 아침 8시에 도착. 입실.
과에 여자가 60프로쯤 된다! 와우! 남고라 여고생 3년만에 봄! 신기함!
교직원분들과 교수님은 친절하셨고 적당히 버벅거리면서 나왔다.
학교 돌아다니는데 산을 등교하는 학생들이 존경스러웠다.
등록금이 이런데 날라간다니..
집에 와서는 롯데시네마 가서 유체이탈자를 봤다. 이야기의 완결성! 수능보고 처음가는 극장 시너지로 상당히 재밌게 봤다
그날 저녁은 한강에서 치킨 묵고 집에 와서 할게 없어서 아케인 봤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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