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위스키등 고숙성을 진행한 술들의 경우 향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공기와 충분히 접촉시키는 에어링을 거친 후 시음하는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술이 땡길때 급하게 병을 열었는데 접하게 되는 형편없는 맛과 향 때문에 실망하는 경우도 많죠
와인은 디켄터를 이용해서 빠르게 에어링(사실 불순물을 걸러내는 의미가 더 큽니다)을 하지만, 위스키는 그렇게 하기 어렵습니다. 도수가 높기 때문이죠
그래서 여러 와인전문가들은 약간의 물을 첨가해서 빠르게 에어링(산화반응)을 한것과 같은 효과를 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때 사용하는게 바로 이
피펫입니다. 사진은 케런잔을 만드는 글렌케런에서 나온 제품입니다
물론 이게 있어야만 물을 탈수있는건 아닙니다. 그냥 물컵에 손가락 찍어다 몇방울 타도 충분히 효과가 있어요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방법은 도수가 약 50도가 되도록 3~8방울정도(위스키 35ml 기준. 한 샷입니다)의 물을 넣어 천천히 스월링(잔을 돌리는 행위)한 후 마시는걸 권하고 있습니다
방금 따서 맛없는 발랜타인 30년에게 한번 시도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댓글 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