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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기념 릴레이 소설

Broadcaster 도토리다털린우별씌
2020-06-26 16:01:48 170 1 1

오늘은 내가 처음으로 트위치고에 선생님으로 첫 부임 받은 날이다! 학교에서 무슨일이 생길지 정말 기대가 된다!
학교에 도착하니 지각생이 한명 있었다 


첫날부터 지각이라니..... 비행청소년일까....?


"학생? 학생 이름이 뭔가요?"


"아 죄송합니다 선생님, 학생회에서 급한 회의가 있어서 수업에 조금 늦었습니다! 저는 김분홍입니다."


"저런, 다음부터는 안 늦도록 노력해보고, 늦더라도 미리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주렴."


"네."


다행히도 비행청소년은 아니었던 것 같다.


- 교실안 -


"여러분 저는 이 트위치고에 처음 부임한 서우별이라고 합니다. 아무쪼록 잘 부탁합니다."


"저는 여러분들과 진로 및 상담수업을 하려고 합니다. 자 그럼 오늘 수업은...."


"에~~~ 선생님 그냥 사랑 얘기 해주세요~ 옆반 김녹용 선생님 얘기 해주세요~"(오타아닙니다)


아까 그 학생회 지각생이다. 벌써부터 수업을 망치려하다니... 역시 비행청소년 이었던 걸까...


나는 첫 소개를 마치고 출석을 부른 후 정리를 위해 교무실로 갔다


후... 생긴 것도 말하는 것도 양아치인 그녀석을 나는 제대로 교육시킬 것이다


수업준비를 마친 후 교실로 가던 난 화장실에서 나는 구름까까의 향기를 맡았고 화장실로 들어가니 우리 반에 두명이 담배를 기깔나게 피고 있었다


" 00아 00아.. 지금 이게 학교에서 뭐하는 짓이니? "


" 보면 몰라요? 담배 피잖아요 쌤도 담배 ㄱㄱ? "


" 학교에서 이러면 안돼 담배 이리 줘 "


" 꼰대가 말이 많아 ㅋㅋ 야 가자 "


드르륵 탁 쾅


하... 첫날부터 벌써 힘든 하루다..




나는 화장실에서 나와 교무실로 들어갔다.


자리에 가보니 왠 커피에 쪽지가 붙어있었다.


쪽지를 펼쳐 보니 이렇게 적혀있었다.


' 서우별 선생님! 처음 학생들 가르쳐보실텐데 힘내세요!' 라는 쪽지였다.


이름도 적혀있지않고 주위를 둘러보니 교무실은 서로 할일이 바빠 정신없는 상태였다.


누구일까.


누가 나에게 커피와 이런 응원의 쪽지를...


생각해보니까 있었다.


나 앞에 옆에 뒤에 오른쪽 창가에 있는 그 선생님


어릴땐 친하였지만 서로 바빠서 연락도 못하고 말도 못꺼내 계속 사이가 어색해지고 있던 그 선생님


허나 그녀가 나를 기억할 마땅한 특별한 기억이 없을텐데 그때에 비해서 얼굴도 많이 달라졌고 아니면 혹시 학생중 누군가가 쓴건가?


내 머릿속을 빠르게 회전해봐도 답을 모르겠다


"이럴수가 내 IQ가 4자리인데 "


나는 그렇게 혼자말을 중얼거렸다 일단 내 앞에 옆에 뒤에 오른쪽 창가에 있는 선생님에게 따로 만나자고 말하였다.


그녀의 대답은.... 놀랍게도


"어디서 만날까요?" 였다.


당황한 감정을 숨기고 나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그럼 이따 오후 6시 30분 23초쯤 학교 뒷 화단에서 이야기 합시다."


그렇게 약속은 성공적으로 잡혔다 하지만 어떻게 부드럽게 이야기를 할수 있을까.....


"내 두뇌여 일해봐......"




수업을 마친 후 오후 6시 30분 23초에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하지만 그 자리에 나온 건 옆반 김녹용 선생님..


"녹용쌤이 여기는 무슨 일로..?"


"아 우별쌤 제가 할 말이 있어서 이렇게 불렀어요 제가 부끄러움이 많아서 다른 선생님께 부탁해서 불렀구요.."


"네.. 그래서 무슨 할 말이 있어서 부르신 거죠?"


"우별쌤... 저 우별쌤 좋아해요.. 만난지 별로 안됐지만 저와 사귀어주세요!"


당황스럽게 고백을 받은 나는 두뇌활동이 정지되었고 그 자리에서 멈추게 되었다.


“녹... 녹용쌤..?”


나는 살짝 당황했지만 이내 정신을 가다듬고 녹용 선생님의 눈을 쳐다보았다.


그는 수줍은 듯한 미소를 지으며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 미소를 보자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그... 저...”


내가 머뭇거리는 사이에 짧은 적막만이 흘렀다.


그러던 중 갑자기..


[띵동댕동}


적막을 깨고 종소리가 울렸다.


“아..! 저는 이만 수업 준비하러 가봐야겠네요.


대답은 오늘 퇴근하고 해주세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녹용 선생님은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급하게 계단으로 내려갔다.


당황스러운 감정이 조금씩 가라앉으면서 내 마음 속에는 새로운 감정이 피어났다.


방금 그 미소를 또 한 번 보고 싶었다.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알수없는 저녁시간을 보내고 야자 감독에 들어간 서우별선생님.


'하... 자꾸 생각나... 어떻게 해야 하지?'


"선생님"


'그 미소... 그 목소리... '


"선생님!"


"어...? 어?"


"무슨 생각을 그렇게 곰곰히 하세요...? 표정보니 나쁜 건 아니신거 같은데..."


정신차려보니 내 눈 앞에 있는 건 우리반 학생 김다선이었다.


"아, 다선아 미안, 아무일도 아니야."


"야 김다선, 서우별 선생님 방해하지 말고 빨리 이쪽으로 와! 아마 고민이 많으실 거야 ㅋㅋ"


옆 반 학생 마덴 학생이다... 내가 고민이 많은 건 어떻게 아는거지?  저 반은 분명.... 녹용선생님 반 일텐데?! 


'딩동댕동'  


10시 야자시간이 끝나는 종소리.


우별쌤 - <회상 : 대답은 오늘 퇴근하고 해주세요.> 


'아..어쩌지.. 나 아직 결정 못하겠는데.. 윽.. 거절해야하나.. 근데 나쁘진않은데..' 


녹용쌤 - "우별쌤 걱정가득한 표정이네? 술 한잔 할래요?" 


<귓속말 : 너무 걱정하지마요 나 기다릴 수 있어요> 


우별쌤 - "에..에?! 아.. 네 한잔해요" 





-트포차- 


녹용쌤 - "짠! 아아. 빨리 짠해줘요오~~" 


우별쌤 - "알았어요 짠" 


녹용쌤 - "여긴 사적인 곳이니까 편하게 해도 되요?" 


우별쌤 - "네..아..응 해도 돼" 


녹용쌤 - (미소지으며) "우별아 내가 너 사랑하는 건 진심이야. 하지만 강요하진 않을꺼야. 언제든 기다릴 수 있어. 내 생각만 나게 해줄 자신 있거든" 


우별쌤 - (고개숙여 발그레해진다)   '술이 들어가서 그런가.. 심장이 빨리뛰는데..'

집으로 돌아가던중 자꾸 녹용쌤이 생각난다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좀더..... 곁에 있고싶어..." 


자꾸만 말해도 이해할수 없고 수 많은 감정들이 얽히면서 혼자 중얼거린다 





다음날 


-수업 시작- 


"아...오늘은..." 잠시 말을 멈춘다 어제 녹용쌤을 생각하며 잠을 설친탓인가 졸리다.


 (하품을 하며) 


"오늘은...." 


학생들이 수근대는 소리가 들린다


 "야 요즘 녹용쌤 고민있어 보이지 않냐?" 


"그러게...요즘 어깨도 축 늘어져 계시고..." 


나는 당황하였다 수업이 끝난뒤 바로 생각에 잠겼다


 "녹용쌤에게 안좋은 일이라도 있나..? 혹시 고백에 대한 답장을 뜸들여서 그런건가..?" 


생각만으론 한계가 있다 곧바로 녹용쌤에게 간다 


나는 녹용 쌤에게 가는 동안 생각했다.


'나.. 나를 좋아한다고? 당황스럽긴 하지만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 옛 생각에 약간의 미소가 지어졌다. 


'하지만 만약에 사귀게 된다면 학교는?' 


'소문이라도 나게 된다면?' 


"저 쌤 옆 반에 녹용 쌤이랑 사귄 데!" 


"웃기지 않냐? 왜 저런 쌤이랑 왜 사귄 데? ㅋㅋ루삥뽕" 


일전에 화장실에서 만났던 00와 00 이 나를 놀리는 모습이 상상이 됐다. 


그전까지 두근대던 심장이 철렁하고 멈춘 것만 같았다. 


가뜩이나 새로 부임했는데... 이대로 갈 순 없다. 


동료 교사와의 연애는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힘들다지만 우리는 이제 더는 선을 넘을 순 없었다. 


나는 녹용 쌤이 있는 자리 앞에서 결심에 찬 표정으로 말했다. 


"녹용 쌤 잠시 시간 될까요?" 


녹용 쌤은 딱딱한 교무실에서 벗어나 뒷 화단으로 자리를 옮기자 화단의 꽃과 같이 얼굴에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매점에서 산 1+1 토레타를 나눠 들고서 한 모금 들이키고는 한 마디를 내뱉었다. 


"녹용 쌤. 있잖아..." 


결의에 차서 굳은 표정을 보고는 녹용 쌤의 표정이 당황스러움이 드러났다. 


"우린 만난 지도 얼마 안 됐잖아" 


"그래서 말인데 우린 친한 동료 교사로 남았으면 좋겠어"


잠시동안의 정적,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녹용쌤은 힘겹게 입을 여었다. 


"우별쌤 나도 그...그게 좋다고 생각해. 이미 우리반 몇몇 학생들이 눈치챈 것 같기도 하고 우리가 연애한다면 좋지 않은 분위기가 만들어 질지도 몰라. 우별쌤 말하기 힘들었을 텐데 말해줘서 고마워" 


녹용쌤의 얼굴은 슬퍼보인것 같지만 녹용쌤은 이내 뒤돌아 섰다.  


"녹용쌤..." 


"우별쌤 다음 수업 준비 해야지 빨리 들어가봐" 


녹용쌤의 말을 끝으로 종이 울렸고, 나는 녹용쌤의 기분이 어떤지 알 도리가 없었다. 






한편,  


"엇, 펜니 교장 선생님 부르셨나요?" 


"네, 류하 교감쌤 잠시 여기 앉아봐요" 


펜니 교장은 차를 한잔 들더니 입을 열었다. 


"최근, 녹용쌤하고 우별쌤 무슨일 있었어요? 학생들 분위기가 뒤숭숭하고 두 분다 기운이 없어보이던데 말이죠" 


"네? 아. 녹용쌤이 고백하고 차였다는 소문이 있긴 하덥니만..." 


"!" 


펜니 교장은 눈이 휘둥그래 해지더니 흥분해서 말을 했다 


"녹용쌤이 우별쌤한테요?" 


"네" 


"우리가 밀어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빨리 다른 선생님들 까지 모아서 전략 기획안을 짜오도록 하세요!" 






띠링띠링- 


[우별쌤과 녹용쌤을 제외한 모든 선생님들은 하교 후 벼리포차로 모이시길 바랍니다    - 류하 교감-] 


우별쌤과 녹용쌤을 제외한 모든 선생님들이 핸드폰을 보았고, 다들 뭔지 알겠다는 듯이 눈빛을 교환했다. 


우별쌤 - "뭐지? 에..?" 


유야쌤 - "우별쌤 오늘 급하게 본가에 다녀와야할 거 같아서... 야자감독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ㅜㅜ" 


우별쌤 - "네? 오늘 유야쌤이랑 녹용쌤이 감독아니에요?" 


유야쌤 - "맞아요.. 근데 진짜 급하게 가야할 일이라서.. 어떻게 안될까요? 다음에 제가 대신 할게요 부탁드려요 ㅜㅜ" 


우별쌤 - "아..알겠어요..다녀오세요" '아.. 녹용쌤이랑 좀 어색한데.. 안마주치게 해야겠다..' 





<방과 후, 벼리포차> 


류하교감 - "큼큼 다름이 아니고 일단 술 한 잔씩들 하자고!" 


보네쌤 - "일단 말씀부터 해주시죠 교감선생님" 


류하교감 - "하아이 참~~ 급하기도 해라아~ 알았어요 다른게 아니라 다들 눈치들이 있으면 녹용쌤과 우별쌤 관계를 알고 계실꺼에요~" 


유야쌤 - "네? 뭐가요? 뭔데요? 녹용쌤이랑 우별쌤 뭐 있어요?" 


류하교감 - "크흠.. 펜니교장선생님께서 그 두분의 러브스토리를 즐기고 아 크흠.." 


보네쌤 - "교장선생님께서 기획안을 만들어오라하셨군요" 


류하교감 - "오 정답! 역시 능지충 대다네~" 






그 시각, 녹용쌤과 마주치기 껄끄러운 우별쌤은 요리조리 잘 피해다니기 시작했다. 


벽쿵! 


갑작스런 벽쿵에 놀란 우별쌤이 올려다보니 얼굴 가까이에 녹용쌤이 있었고, 나가지 못하게 손으로 벽을 짚고 계셨다. 


우별쌤- "ㅎ..할말이 있으시다면 나중에..." 


녹용쌤- "앗... 죄송해요 저도 모르게 그만...." 


우별쌤- "ㅎ..하하...괜찮..아...요" 


녹용쌤- "ㄱ..그럼...전...이...이만" 


누가봐도 어색한 사이,어색한 대화  





그리고 몇시간 뒤 


우별쌤- "후우우...피곤해... 녹용쌤한텐 미안하기도 하고... 술이나 마실까..." 


여러모로 머리가 복잡해 터질것같았다 


그때 들려오는 소리 


???- "흐어어어어...." 


누군가 서럽게 운다 그곳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우별쌤- (ㄴ..녹용쌤...?! 왜 울고계시는거지?) 


대화를 엿들어보기로 한다 


녹용쌤- "아저씨이이 여기 한병 더...." 


포장마차 주인- "이렇게 마시는거보니 거 안좋은 일이라도 있었슈?" 


녹용쌤- "오늘 제가 좋아하는 남자에게.....고백했어요 결과는.....하아아아...." 


포장마차 주인- "허허...뭐 인생이란 원래 자기생각대로 되지 않는법이지... 그래서 인생이 재밌는거 아니것슈? 그런데... 어디가 마음에 든겨?" 


녹용쌤- "처음 들어오셨을때 기합이 있었고 활기차고...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려 했던 모습까지...얼굴도 좋고 성격에.... 여러가지가 너무 좋았어요..그러다..." 


우별쌤- "(ㄴ...나를 그렇게....까지나....)" 


점점 마음이 미안해져간다 괜히 순수한 어린아이의 마음을 상처입힌것 처럼 하지만 이미 거절한 사이  


우별쌤- "하아아아...." 


녹용쌤- "우별쌤..?" 


순간 앗차 싶었다 실수로 마음에 있던 소리를 내버렸다 


그리고 누군가 나를 녹용쌤의 품으로 밀친다 돌아보니... 


우별쌤- "(ㅍ...펜니 교장선생님?!) 


허나 생각할 사이도 없이 난 이미 녹용쌤의 품안에 안겨있었다 심장박동이 빨라진다.... 


하.. 교장쌤까지 이렇게 나를... 하지만 나는 일이..  


" 교장선생님이 여기는 어떻게..? " 


" 내가 다 알지 알아 우별쌤 맘 고생하지 말고 하고 싶은대로 한번 해봐요! " 


" 그럼 나는 먼저 들어가볼게요~ (속삭이며)우별쌤 화이팅! 


교장쌤.. 





-다음날- 


나는 교장쌤에 말을 듣고 다시 한번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교장선생님이 저렇게 밀어주는데.. 거절하면 예의가...후후훟ㅎ 아니겠지..? 


이미 내 머리속은 행복한 상상이 가득하게 되었고 이어 녹용쌤과 만나 얘기를 하려고 한다 


" 녹용쌤 오늘 저녁에 시간 되세요? " 


" 네? 왜요 무슨 일 있으세요? "


" 아뇨 오늘 저녁에 얘기할 게 있어서요 여기서는 조금 그렇고... 술이라도 한잔 하면서.. " 


" 네..뭐 알겠어요 저녁에 저번에 뵈었던 포차에서 봐요 "  


드디어 퇴근을 했다 얘기할 생각밖에 머리에 들지 않는 나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포차로 간다 


포차에 도착한 우린 자리를 잡고 소금똥집과 소주 한병을 시켰다. 


녹용쌤 - "별아 한 잔 따라줄게 " 


우별쌤 - " 아 응.. 고마워 " 


녹용쌤 - " 근데 별아 무슨 이야기하려고 오자고 했어? " 


우별쌤 - " 그 있잖아.. 사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보자고 했어 " 


녹용쌤 - " 뭔데? " 


우별쌤 - " 그.. 녹용아.. 내가 생각을 좀 많이 해봤는데 말야.. "  


녹용쌤 - " 생각을 해봤는데..? " 


우별쌤 - " 우리! 사귈래?!!!? " 


눈을 질끈 감은 우별쌤의 말에 녹용쌤은 미소를 띄우며 우별쌤에게 다가가 손으로 턱을 올려 입을 맞춘다. 


우별쌤은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녹용쌤을 보았다.  


눈을 감고 키스하는 녹용쌤 그러고는 마즈막히 눈을 뜨며 


녹용쌤 - " 사랑해 우별아 " 


한편- 


류하교감-"소식 들었어요? 우별님이랑 녹용님이!!" 


펜니교장-"나도 아네" 


류하교감-"진짜요?! 어떻게 아셨어요?" 


펜니교장-"내가 밀어줬으니....." 


류하교감-"큐피트 같네요" 





-다음날- 


우별쌤-"녹용쌤! 주말에 시간 되요?" 


녹용쌤-"네 혹시 어디 놀러라도 갈건가요?" 


우별쌤-"히힛 맞아요" 


녹용쌤-"어디 놀러갈껀가요?" 


우별쌤-"비☆밀" 


학생1-"깨가 쏟아지는구만 난 연애도 못해봤는데" 


학생2-"공부나 헤" 


그렇게 녹용쌤과 우별쌤이 지나친 장소에는 그렇게 달달한 깨냄새가 난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 소문을 들은 미술담당 새히쌤은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우별쌤! 요즘 우별쌤이 지나다니는 곳에 깨가 쏟아져있다면서요?!" 


"어 새히쌤, 헤헤 그정도인가요?" 


" 네에~ 그래서 제가 선물을 드릴까하는데요. 받아주실꺼죠?" 


"그럼요..! 이상한것만 아니면..?"


"이상한거라뇨. 자 받아요" 


새히쌤이 건낸건 녹용쌤과 우별쌤이 같이 그려져있는 초상화였다. 


"와 새히쌤 너무 고마워요..역시 금손.." 


"고마우면 밥한번 사요 우별쌤. 전 수업준비하러" 


"새히쌤 정말 고마워요!!!!!!!" 


감동받은 우별은 그 자리에서 그림을 껴안고 5분동안 서있었다 


우별쌤 - "어? 이거 그림 두장인데 뭐지? " 


그림을 액자에서 꺼내 들춰 본 우별쌤 


<니캐쩔19금커플그림> 


황급히 그림을 다시 껴안았다. 


마침 지나가는 녹용쌤 


녹용쌤 - " 우별쌤 왜 그렇게 볼이 빨개요? " 


우별쌤 - " 아..아니에요!!!!! " 


창피한 우별쌤은 그림을 껴안고 황급히 교무실로 달려갔고, 눈치를 보며 그림을 가방에 넣었다 


녹용쌤 - "뭐..뭐지..? " 


급하게 달려가던 우별쌤을 보던 녹용쌤. 


녹용쌤 - " 뭔가 숨기는건가..? " 


궁금증을 참지 못했던 녹용쌤은 우별쌤을 찾아 교무실로 갔지만, 우별쌤은 없었다 


그 순간 툭.. 


가방에서 무엇인가 떨어졌다 


녹용쌤 - " 이게 뭐야..? 롸? 어... 귀엽네 서우별 " 


악마같은 미소를 띄우며 그림을 가져간 녹용쌤 






시간이 흘러 방과 후.. 


"우별쌤, 그 정도로 좋아한거 였어?" 


"어 예린쌤? 왜요?" 


"어, 아니야" 


'뭐지...' 


수업을 마치고 교무실에 간 우별쌤 


"우별쌤 바라는데로 좋은 사랑하길 바래." 


"우별쌤 조바심이 났구나?ㅋㅋ" 


"우별쌤 이런거 취향 이셨구나...확인." 


"어라? 리본에쌤, 장기쌤, 세솔쌤?" 


"우별 선배님... 좋은 사랑하세요" 


"읭? 즈웬이 까지? 도대체 뭔일인데요..?" 


우별쌤이 본인의 책상에 도착해서 책상 위를 본 우별쌤은 얼굴을 붉힐 수 밖에 없었다. 


아까 <니캐쩔19금커플그림>과 같이 올라간 종이 한 장 


'우별쌤 아까 부탁한 그림 놓고 갑니다' 


"아니 이게 뭐야! 누가 한 짓이야....아이 부끄러..." 


말이 땅으로 기어들어가는 우별쌤. 급하게 정리하다 종이의 뒷면을 보는데... 


'우별쌤 오늘 저희 집에 와서 저녁 드실래요? -녹용- ' 


' 녹용이와 단둘이 저녁이라니!' 


"꺅!" 


상상속으로 생각하다 너무 기쁜 나머지 소리를 밖으로 내어버렸고 교무실에 있던 선생님들은 우별을 다 쳐다보았다. 


"아앗..죄송합니다 하던일들 하세요" 


사과하는 우별의 입가엔 미소와 신나있었다. 






-퇴근시간- 


"다들 내일뵈요~" 


"내일봐요!" 


교무실의 선생님들은 각자 인사를 하며 자리를 떠났고 녹용쌤과 우별쌤도 학교를 나왔다. 


"우별아 내 차로 가자" 


"웅웅!"





-녹용집- 


"와 집 되게 깔끔하다.." 


"피곤할텐데 소파에서 좀만 쉬고있어. 저녁 금방할께~" 


"에. 도와줄껀없어?" 


"괜찮아" 


우별은 집안을 구경하곤 소파에 앉았다. 


'녹용이 집 좋다...하음 근데 살짝 졸리네..눈 잠시 감고있어야지...' 


우별은 깜빡 잠들었고 몇분후 맛있는 냄새에 잠에서 깼다. 


"앗.. 잠들었었네" 


"곤히 자고있길래 안깨웠어. 마침 저녁도  다됬는데 와서 먹자" 


"응응!" 


우별과 녹용은 서로 마주 앉았다. 


"우별아 가볍게 소주 몇잔 괜찮지?" 


"응 괜찮아!" 


"짠" 


"짠!" 





-몇분후- 


바닥엔 소주 병2개가 있었고 의자에 앉아있는 우별과 녹용의 얼굴은 빨갛게 물들어있었다. 


" 녹용아아 너는 내가아 왜조아..?" 


" 우별이 너라서" 


"있짜나아 나도 녹용이 엄청엄청 좋다아..?" 


귀엽다는듯 우별을 쳐다보는 녹용의 눈빛이 우별의 옷을 보곤 달라졌다. 


우별의 와이셔츠의 단추는 술김의 뜨거움으로 인해 3개가 풀려있었고 쇄골이 다 보였다. 


그걸 녹용이 쳐다보았다. 


"우별아" 


"우웅..?" 


녹용은 우별을 부른뒤 우별을 공주님안기로 들어안았다.


" 그거 유혹하는거지?" 


녹용은 그대로 우별을 안은채로 침실로 향했다 


무...뭐...뭐지? 나 지금 들려진 건가? 


당황스러운 나는 머리속이 하얗게 물들어갔다 


읏차 ( 침대에 누운 두명 ) 


" 우별아... " 


녹용은 나를 향해 눈을 꼭 감은채 입술을 들이밀고 있었다. 


쯉 쭈압 쫘아악

달콤한 키스를 나눈 뒤 나는 얼굴이 빨게졌다 


" 더 ...해도 돼? " 


녹용이 나즈막히 말했다 나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고  


" 그럼.. " 내 다리를 만지며 천천히 얼굴을 밑으로 내려가던 중 벨이 울렸다 띵동 띵동 


" 내가 나가볼게 누구세요? " 


" 헉 펜니 쌤 여긴 어쩐일이세요? 류하쌤도..? " 


" 아 다름이 아니고 둘이 그렇게 됐는데 내가 아무것도 안하는 건 도리가 아니지 " 


" 근데 내가 눈치없게 온건가? 크흐흠.. " 


순간 나는 그 말에 뇌절이 왔고 상의를 벗은체 나갔었던 거다 


" 앗.. 어머 죄..죄송하고 고마워요 펜니쌤 잠시만요!! " 


급하게 들어온 나는 녹용에 옷을 입힌 뒤 나도 옷을 가추어 입고 쌤들을 마지하러 간다


펜니쌤 - 아냐아냐 우리 가보겟네 눈치없는 류하쌤 ㅡ.ㅡ 오지말랬잖아!!! 


류하쌤 - 좋은 구경인걸요 


그렇게 펜니쌤과 류하쌤이 가고 난 후.. 


둘은 멍하게 서로 쳐다보았고 잠시동안 말이없었다. 


"그 녹용아..있짜나.." 


"쉿. 조용히해 내 작은 다람쥐" 


녹용은 우별의 입술에 손가락을 올려놓았고 우별의 얼굴과 몸은 다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이제 다시 우리 둘뿐이네 우별아?" 


"어..어.." 


녹용은 손가락을 입술에서 때고 우별을 벽으로 살짝 밀쳐 녹용의 팔로 가뒀다. 


"내가 많이 좋아해 우별아" 


"나도 많이 좋아해 녹용.." 


우별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녹용은 우별을 꽉 안았다 






- 다음날 교무실 -  


우별쌤과 녹용쌤은 같이 교무실에 들어갔는데, 


"""축하합니다"""


"Yo, 우별아 축하한다." 


"우별아 드디어 해냈구나 축하한다." 


"유트에몽쌤 오구형 두분다 고마워요" 


이렇게 둘은 교내 공식 커플로 자리를 잡게 되는데. 


우별쌤을 바라보던 펜니교감선생님 - "아 오늘 새로 부임한 선생님이 있습니다. 선생님 들어와주세요" 


드르륵 열리는 문, 주황색의 머리를 한 분이 들어오셨다. 


"오늘 트위치고에 부임한 늑범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아니...? 늑범이가 여길 왜...?" 


늑범쌤의 등장에 몹시 당황한 우별쌤. 이때 늑범쌤과 눈이 마주치게 되는데... 


"맞아요 제가 우별선생님의 전 남편 입니다." 


"""롸?""" 


세솔쌤, 한사기쌤, 류하쌤 등등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우별쌤을 쳐다보고.. 


"그게 뭔 똥같은 소리야!" 


그렇게 우별이는 꿈에서 깨어났다. 


"아 펜발... 꿈이었구나..." 


쓰아린 머리를 부여잡고 시원한 물이라도 한잔 마셔야 겠다고 생각하며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했던 우별이는 무언가 오른쪽 팔에 느껴지는 중압감과 자신의 몸을 꼭 껴안는 느낌에 침대에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렸고, 그러자 눈에는 익숙한 초록머리가 보였고, 시선을 조금 더 아래로 내리니 보이는 눈 밑 익숙한 나비문신 보였다. 


우별이는 얼마간의 뇌정지 이후 한마디를 내뱉는데... 


"아 아직 꿈인가 보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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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hyunjin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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