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혼자 외국 여행을 다녀왔어요. 일본에 F1 보러 혼자 다녀왔습니당
나고야역에 도착하고 호텔까지 거리가 좀 있는데 일본 거리를 느낄겸 걸어갔어요.
역에서 나온 다음 구글맵을 보고 있는데 어떤 일본 여자분이 와서 말걸더라구요. 일본어를 몰라서 "i'm sorry, i not Japanese" 라고 하니 그냥 가시더라구요. 무슨 말이였는지 아직도 궁금하네요...
30분 정도 걸어서 호텔에 도착한 뒤, 알게된 사실
일본은 110v 다. 그리고 난 돼지코도 없고, type A usb도 없다...
F1 하나만 보고 그냥 온거라 돼지코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어요.. 호텔 카운터에서 빌릴랫는데 없대서 나중에 돈키호테에서 샀어요.
호텔 옆에 있던 무슨 타워입니다. 타워가 있는 라인에서 일자로 공원같이 길게 조성해둬서 좋아보였어요. 한가지 단점은 중간중간 차도가 있어서 신호등을 건너야 했어요...
일본에서의 첫 끼는 라멘을 먹었어요. 1시간을 헤매다가 아까 타워있던 쪽에 라멘집을 갔어요.
오렌치 후추를 같이줬는데 엄청 별미였어요. 또 먹고싶었는데 시간이 안되어서 못 먹었네요...
다음 토요일! 처음 서킷에 도착했어요. 손 부상으로 경기 출전은 못하지만...ㅜㅜ 이렇게라도 보니 기뻣어요
리카도가 속한 팀에 일본 드라이버가 있는데 역시 일본에서 인기가 엄청 났어요.
리카도 굿즈사러 갔는데 쓰노다 것만 있어서 매우 아쉬웠어요... 이번 년도 중간에 다시 돌아온거라 아직 굿즈가 안나온건지...
메인 스트릿에 있는 자리였는데 애스턴 마틴, 하스, 알파 타우리 핏 월이 잘 보이는 자리였어요.
알파 타우리에 40번이 아니라 3번이 있어야 했는데... 매우 아쉽네요 ㅜㅜ
애스턴 마틴 핏 박스.
차 멈추는 자리가 딱 핏월 블럭에 막혀서 안보였어요... ㅜㅜ
로컬 히어로 쓰노다가 지나 갈 때 환호하는 사람들.
하스 팀 바로 앞이라 핏 스탑 할 때 제일 잘 보엿어요. 앞에 팬스가 좀 아쉽네요.
이 날 썬크림도 없이 그냥 앉아서 봤는데 그늘이 하나도 없어서 팔이 다 타버렸어요... 얼굴은 그나마 모자를 써서 덜 탔지만 팔은 아작이 나버렸습니다...
일요일 레이스 시작 전 그리드에서 대기 중인 팀들.
포메이션 랩 출발 전 모습
이후엔 영상들인데 귀찮아서 패쓰..
몇년만에 해외인데 큰탈없이 다녀왔네요. 일본에 있는 동안 식당에서 딱 한번 번역기쓰고, 다 영어만 썼는데 듣던거 보다 잘 통했던거 같아요.
정말 회사 일만 아니였으면 추석 전까지 있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지금까지 일본에 정말 F1만 보러다녀온 트수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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