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2학년 당시 엑소시즘 관련된 영화를 많이봤다 악령 나오는 영화
그리고는 며칠도 안지나 엑소시즘과 관련된 꿈을 꿨다
꿈속에서 나는 벽에 기대 누워 과자를 먹고있었다
갑자기 내 방에 폴터 가이스트 현상이 일어나며 여러 물건이 떠다녔다
그때 나는 말했다
너도 과자 먹을래..? 라며 과자를 든 손을 내밀었다
그러자 과자는 한입 배어물듯 반조각이 사라졌다
너무 신기한 나는 엄마를 불러서 말했다
내 방에 귀신이 있다. 이 귀신과 과자를 나누어 먹었다 .
하며 귀신과 친구라도 된듯마냥 말했다
그리고는 잠에서 깨어버렸다. 깜깜한 새벽이었다
꿈에 내용은 생생했다. 너무 생생하여
나도 모르게 말을 해버렸다
"니가 지금 이 방에 있다면 내 팔에 누워봐라"
하며 천장을 바라보고 팔배개 자세를 하고 누워있던 나는
공포영화 특유의 쿵!! 하는 사운드와 함께 숨이 가파지고
몸이 굳었으며 등에는 식은 땀과 팔배개한 뻗어있던 왼팔은 누군가 누운듯한 무게감을 주었고
왼팔부터 심장까지 차갑게 조여지며 들리는건 심장소리뿐 말도 눈도 깜빡할 수 없었다.
천장을 바라보고있던 내 두 눈과 고개는 왼쪽으로 돌릴 수 없었다
보고싶었다 보고싶었는데 보고싶지않았다.
10분간 성경구절이나 기도 여러가지 떠들었다
그렇게 또 10분이 지나고 왼팔에서는 무게감이 사라지고 그 부분이 가렵고 땀으로 가득찼다
내 생에 가장 생생한 꿈이고 절대 잊을 수 없던 꿈이다
평소 꿈을 많이 꾸고 루시드드림이 가능했던 피곤했던 시절인 나는
이 내용을 공포사연때 꼭 올려야지 싶었는데 귀찮아서 안해버려썽 히힛
댓글 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