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 돈이라는 것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생겨나는 허상같은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결국 자본주의에 굴복하고 말았습니다.
처음 입사할때 2월까지만 일하고 퇴사하는걸로 얘기했었는데
저희 부서 과장의 세치 혀에 그만 휘둘려 버렸습니다.
계약이 연장이 되었다는 뜻 입니다.
또 억겁의 시간과 같은 수많은 날들을 이 꿈없는 곳에서 눈떠야겠죠
이제는 기약없는 타향살이가 되겠네요
저는 불어나는 잔고를 보며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아닌데
왜 이런 선택을 하게 된 걸까요
불행은 원인이 아닌 목적으로부터 오는것인데 말이죠
여러분들은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1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