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뎀리2에서 돌아다니다가 여성 고고학자를 만나게 될것임. 그리고 공룡뼈 찾으면 자신에게 보내라고 퀘스트를 줌.
이 여성캐릭의 롤모델은 아마도 19세기 중반 매리 애닝이라는 영국 여성이었을듯함. 매리 애닝은 생계를 위해 공룡뼈를 캐다보니 전문가가 되어버린 역사적 실존인물임.
영국 고고학계에서는 서민출신 여성이 고귀하신 귀족 어르신들보다 공룡에 대해 더 알리가 없다고 무시해 왔었음. 더군다나 공룡뼈를 '과학을 위해서'가 아닌 돈으로 사고 파는 일을 하다보니 더 무시를 해왔음. 그런데 정작 그녀가 발굴한 뼈는 좋다고 사서 자신들이 발견했다고 구라쳐옴. 그래서 지금 고고학계에서는 정당하게 여성들 공헌을 인정하자는 뜻에서 '수염기른 여자' 프로젝트가 한창임 (http://thebeardedladyproject.com/portraits/)
아무튼 캐릭터 뒤에 이런 사회적 뒷배경이 있음. 트수들이 어스키 고추는 못찾아도 이런 자료는 찾는다 이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