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사건에 '우리집이 불탔어요'드립을 치길래
생각난 일화
때는 대학생.
동방에 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어떤 형이 들어오더니(편의상 '최재원'이라고 하겠음)
이불을 펼치고 잘 준비를 하는거였다.
거기서 왕고형님이 "재원아. 너 요 앞에 살잖아?집 안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재원이형이 말하길 "집이 불탔어요"
모두가 한순간에 웃음바다가 되었다.
왕불쌍한 말투에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인가 싶어서
웃으면 안되는 걸 알지만 모두가 웃을 수 밖에 없는 상황.
이야기를 들어보니
"집 가는데 어디 건물이 불탔더라고요.
와 불탄다...
어??저기 잠깐만?? 우리 집 아랫집이잖아...?"
자취하는 곳이 어떤 건물 4층인데, 그 건물 3층이 불이 났던 것.
이후 재원이형은 '집이 불탄 사람'으로 이미지가 굳어지면서
얼굴만 봐도 집이 불탔어요 라는 게 떠올라 웃음벨인 유잼인간이 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