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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X 윙 경매가 근황

<스타워즈 에피소드 4 (1977)>에서 사용된 X-윙이 헤리티지 경매에서 313만 달러.. 한화 약 42억에 낙찰되었습니다 참고로 이건 '미니어처'예요 

이건 야빈 전투 촬영 때 쓰인 레드 리더의 미니어처기로 서보 제어 윙과 라이트 기능을 탑재한..  데스 스타에 잠입하는 절체절명 대국면 때 기체 클로즈업에 사용된  미친 디테일의 귀중한 미니어처 되겠습니다  

당시 클로즈업용 미니어처는 딱 4대를 뽑았는데 1978년에 ILM이 캘리포니아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하다 분실되어 45년 간 실종상태가 되나 불과 얼마 전인 9월.. 작년 5월에 타계한 전설적인 모델 디자이너 그렉 진의 유품 상자 안에서 발견되었고 관계자들이 진품임을 확인하곤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합니다  

 왜냐면.. 그렉 진은 <스타워즈> 제작에 참여한 적이 없었거든요 추정되기로는 <스타워즈> 제작진 다수가 참여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미지와의 조우>에서  모델 제작을 했던 그렉 진이 우연한 기회에 손에 넣었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개쩌는 건 보존 정도였는데, 전시도 안되고 햇빛도 안닿고 손도 안타서..  완전 촬영 당시 그대로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지난 6월 다른 미니어처 한 대가 한화 30억 정도에 팔렸으며 이번 42억은 최고 액수입니다  

 [3줄 요약] - 스타워즈 첫 작품에 쓰인 엑스윙 모형 4대 중 행방불명된 한 대가 최근에 발견

- 경매에 올리자 42억에 팔림

 - 갖고 있던 사람은 스타워즈와 관계가 없어서 추측이 난무하는 중

슈퍼맨 레거시 빌런 캐스팅 확정

DC의 뉴유니버스 1장 'Gods and Monsters'의 첫 작품이자 제임스 건이 연출과 각본을 담당하는 <슈퍼맨 레거시>에서 빌런 '엔지니어'를 베네수엘라 출신의 배우 마리아 가브리엘라 데파리아가 연기하기로 확정됨

   엔지니어의 이름은 안젤라 스피카, 빌런 팀 디 어쏘리티의 멤버이자 액체 금속으로 만들어진 몸이 온갖 다양한 무기로 변신할 수 있는 개쩌는 능력을 갖고있음 

92년생인 마리아는 아역부터 시작해 스페인어, 영어 전부 능통하고  대표작은 넷플릭스 드라마 <데들리 클래스> DC 뉴 유니버스로 <디 어쏘리티>도 영화로 나올 예정이라 이 작품에서도 활약이 있을 예정 

2024년 3월부터 촬영시작 2025년 7월 11일 개봉 

19곰 테드 드라마판 퍼스트 룩 공개

독설을 쏟아내는 봉제인형 테디베어 '테드'와  중년 남자 존이 펼치는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 <테드>가 드라마판으로 나온다고.. 미국 피콕이 제작했고 테디 베어가 아이들에게 인기 있던 영광의 시대는 저물어버린 1993년 보스턴의 노동자 가정에서 16세의 존 베넷(영화에선 마크 월버그)과 테드가 함께 살고 있다는 설정이라 둘이서 엄청 복닥거릴 예정 

  영화판 감독, 각본, 테드역을 세스 맥팔레인이 맡았었는데..  이번에도 공동 각본, 쇼 러너, 제작 총 지휘, 에피소드 감독과 목소리 연기를 맡았고 (드라마 오빌 주연) 특수효과는 요즘 잘나가는 프레임 스토어 멜버른이 담당해서 아주 폭신폭신한 곰인형 감촉을 기대해볼만함 (<가오갤 3>, <바비>, <웡카>를 작업) 

크리스토퍼 놀란, 007 새 감독 맡나?

얼마 전 9월부터 들려온 흥미로운 소문이었죠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007 시리즈의 차기작을 맡게 될 것이다 - 007 시리즈의 제작자인 바바라 브로컬리와 면담했다 - 

적어도 두 작품의 감독, 각본을 맡게 된다 

- 1960년이 무대 - 놀란은 창작적인 면에서의 자유로움을 영화사에 요구하는 중 등등..  

꽤나 디테일한 내용이었었습니다만 얼마 전 미국 Associated Press와의 인터뷰에서  "혹시 차기작이 본드 영화인가요?" 라는 질문을 받은 놀란 감독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저 파업이 끝나고 다 같이 일할 수 있어 기쁘네요" 

지난 10월 중순엔 놀란 감독의 대리인은 이 소문이 '완전한 공상' 이라며 부정하기도 했네요 놀란 감독은 007의 광팬임을 공언하고 있으며 올해 7월엔, "007을 맡게 된다면 피하진 않겠다. 

정말 좋아하는 영화니까.. 만들 수 있는 것 자체가 대단한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놀란 감독이 창작 권한을 존중받고 제대로 오퍼가 간다면..? 언젠가 소문이 현실이 될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존 윅 시리즈 근황

현재 존 윅 스핀오프 <발레리나>가 제작 중 이 영화에 키아누 리브스가 나올 예정이라는데.. 프로듀서 바질 이바닉이 최근 <발레리나> 관련 인터뷰에서 한 말이 의미심장함

 "존 윅 세계관의 많은 인물들이 나올 겁니다"

 "이거라면 알지.. 존 윅 세계관이잖아! 라고 생각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있을 거예요"

 "존 윅은 마블 영화로 치자면 닉 퓨리 같은 역할이 됩니다"

 "가치 있는 스핀오프가 되어야 하고 존 윅에서 웃겼던 지점들, 그 밸런스가 중요합니다"

 "너무 어렵긴 하지만 그게 우리가 늘 유념하고 있는 점이죠" 

<존 윅 5>도 소식이 들려옴 이미 5편의 각본 작업에 돌입했고 (11월 초부터) 라이온스 게이트 회장 조 드레이크가 실적 설명회 때 그 상황을 주주들에게 전달함 그런데 5편을 두고 괴리가 있음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5편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관철해왔고 얼마 전 데드라인지와의 인터뷰에서도 

"글쎄요.. 키아누는 죽이는 게 어려우니까요" 라며 즉답을 피하고 있음 뿐만 아니라 채드 감독은 4편의 결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현 시점에선 (속편 없이) 그대로 두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다고 밝힘 

정말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꼭 하고 싶긴 하나 그게 억지로 떠오를리도 없고, 잘 만들어진 결말을 망치고 싶지 않다는 것이 본심 향후 채드 감독은 존 윅의 스핀오프와 드라마, 애니 작품으로 유니버스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고 모두 존 윅이 아닌 다른 캐릭터의 이야기임

콘스탄틴 2 재시동

프랜시스 로렌스 감독이 더 헐리웃 리포터를 통해 밝히길

 "파업으로 작업이 중단되어 이제 막 시작됐어요" 

"아마 추수 감사절 이후 다시 모여서 속편을 어떻게 전개시킬지 파고 들어봐야죠" 

로렌스 감독에게 제임스 건 체제의 신 DCU로 인해 기획이 중단될 거라고 봤냐고 물으니.. "아뇨, 하지만 많은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아키바 골즈먼(프로듀서)가 수년 간 이 캐릭터를 컨트롤하려고 싸워왔죠."

 "물론 DC의 체제가 바뀌었고 스튜디오도 그들 나름의 계획이 있겠습니다만.." 

"운좋게도 우리가 다시 주도권을 잡고 <콘스탄틴 2>의 아이디어를 반죽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로 흥분되네요"

오펜하이머 블루레이판, 매진 속출

11월 21일 출시된 <오펜하이머> 4K 블루레이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미국 베스트 바이, 아마존에선 일주일 만에 품절이 떴고 스틸북이 들어있는 스페셜 에디션 판은 200달러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유니버설 측은 생산에 박차를 가해 홀리데이 시즌 수요를 어떻게든 따라잡으려는 중입니다 

이번 <오펜하이머> 블루레이엔 3시간이 넘는 부가 영상이 수록되어 있으며 70분이 넘는 분량의 메이킹 영상 / 놀란 감독의 Q&A 토론 / 오펜하이머 다큐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놀란 감독은 이 블루레이 발매를 앞두고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난 극장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 그 문화에 인생을 바치고 있습니다만.." 

"집에서 영화를 보는 방법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여러분이 <오펜하이머>를 구입해서 집 선반 어딘가에 두시면.. 영화를 사악한 스트리밍 서비스에 빼앗길 일은 없을 거예요(웃음)" 

참고로 <오펜하이머>는 국내 정발로는 유니버설의 마지막 블루레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