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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대규모 패치의 주요 목적은 '초반 스노우볼링의 속도를 늦추는 것'에 있습니다.

그런 일환으로 정글 너프와 오브젝트의 대규모 너프가 있었습니다.

정글은 속도가 확연히 느려지거나, 속도가 같더라도 안정성에 문제가 생겼거나 둘 중 하나의 현상을 겪고 있으며

스노우볼링의 핵심인 오브젝트는

• 전령 처치 골드가 너프
• 채굴 골드가 감소 (전령도 너프 효과)
• 4용을 제외한 각각 용 효과 너프
• 바론 난이도 증가 (바론 체력 2400 증가)
• 정글러 이외의 라이너들이 정글몹을 처치하기 더 어려워짐 (상대 정글에서 정글몹을 털고 빠지는 리스크 증가)

와 같이 너프가 적용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패치 이후 4일차인 현재, 초반에 이득을 보더라도 그것을 기반으로 굴리는 스노우볼링의 속도가 확연히 느려졌으며

그에 따라 전 구간 평균 게임시간이 10여분 증가했습니다. 그에 따라 30분 이상 게임(2-4코어 게임)의 비율이 확연히 늘어났습니다.

현재 버그로 지표가 마구 튀는 챔피언을 제외하고, 패치에 따라 지표가 많이 바뀐 챔피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현재 떡상한 챔피언

15위 : 나서스
: 후반으로 갈수록 괜찮은 챔피언입니다. 빌드나 플레이스타일 단일화가 잘 이루어지지않아 지표가 더 상승할 여지가 있습니다.

14위 : 갈리오
: 게임 시간이 길어지면서 미드에 메이지 챔피언들이 더 자주 등장하는 환경이 되었고, 그 메이지 챔피언을 카운터 칠 수 있는 갈리오가 떡상했습니다.

13위 : 세나
: 게임 시간이 길어지면서 세나가 성장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간 지표가 저조했던 상황에서 패치를 꾸준히 받아왔던 것이 이번 게임 시간 증가와 맞물려 강해진 모습을 보입니다. 다음 패치에 너프먹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2위 : 요네
: 안 그래도 원래도 지표가 좋은 상태였습니다. 요네의 최대 단점은 초반 라인전인데 다단 버프, 특히 보호막을 주는 W 스킬이 버프먹은것이 컸으며, 이번 패치로 징크스가 떡상함에 따라 정글러들이 기존보다 더욱 바텀에 집중하게 됨으로써 요네가 견제없이 성장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환경이 되었습니다.

11위 : 이렐리아
: 패치 받은 것이 없는데 승률, 픽률이 다 올라갔습니다. 현재 미드에 오는 챔피언들 상대로 요네와 사일러스를 제외하면 전부 우세인 챔피언이기에 이렐리아가 날뛰기 좋은 환경입니다.

10위 : 직스 (원딜)
: Q 범위 버프와 길어진 게임시간이 안티캐리인 직스에게 있어 원딜을 견제하기에 최적의 상황이 되었습니다.

9위 : 아우렐리온 솔
: 최근 오리아나가 고티어에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게임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우렐리온 솔이 활약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상황입니다.

8위 : 문도 박사
: 문도는 전체 챔피언 중 손에 꼽힐 정도로 후반캐리력이 좋은 챔피언입니다. 게임 시간이 길어지면서 문도가 날뛰기 좋고, 상위 티어에서는 문도가 활약하기 어려우나 저티어 구간에서는 1위 사기픽이라 할 정도로 좋은 상황입니다.

7위 : 밀리오
: 게임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리고 버프가 맞물리면서 징크스와 애쉬 등과 활약하기 좋다는 점이 다시금 밀리오를 유틸폿으로 활용할만하도록 불러왔습니다.

6위 : 잭스
: 잭스는 현재도 버그가 많습니다. 현재는 E스킬 반격을 수동으로 중간에 풀 경우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는 버그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지표가 엄청나게 좋은 상황입니다. 모션이 전반적으로 쾌적해졌고, W 선입력이 가능해지면서 딜을 넣기 더욱 쉬워졌습니다.
버그가 수정이 된다면 지금보다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높으며 너프먹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5위 : 모르가나(정글)
: 원래도 한때 고점은 낮지만 저점이 지나치게 높아 너프를 쎄게 먹은 정글입니다. 그런데 안정성에 있어서 모르가나 만큼 안정적인 정글이 없으며, 현 정글 생태계가 모르가나를 다시 불러왔습니다.

4위 : 그레이브즈(정글)
: 현재 정글은 원래 정글링이 힘들었던 챔프들이 상대도 힘들어지면서 기회를 얻었고, 원래도 정글링에 강점을 가지고 카정이 쎈 챔피언들이 활약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그브가 그에 해당하는 챔피언입니다. 총든 마이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3위 : 징크스
: 이번에 패시브가 바뀌면서 '신난다!' 효과가 최대 3중첩으로 공속이 14까지 오르도록 바뀌었습니다. 필수적으로 염두에 두어야하는 픽이 되었습니다.

2위 : 마오카이
: 탑, 정글, 서폿 모두 떡상했습니다.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리고 정글링의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마오카이는 상반적으로 이득을 보았고, 게임 시간이 길어지면서 마오카이가 활약하기 좋은 환경이 되었습니다.

1위 : 람머스
: 람머스 정글링 성능은 분명 구리지만, 안정적인것이 오히려 람머스가 할만해지게 되었으며, 게임 템포가 느려진 점. 그리고 전체적인 데미지 레벨이 내려가 람머스 내구도를 뚫기 어려워졌습니다. 람머스는 현재 OP라고 할만한 수준이며 라이엇이 반드시 너프할 것입니다.

2. 현재 떡락한 챔피언

10위  아크샨
: 게임이 느려지고 스노우볼링을 굴리기 어려워지면서 떡락했습니다.

9위 : 퀸
: 기본 체력과 이속이 너프를 먹으면서 탑에 오는 브루저들을 상대하기 훨씬 어려워졌습니다. 라인전 안정성이 떨어지면서 킬각이 잡힐 위험이 높아졌고, 게임이 길어지고 스노우볼링을 굴리기 힘들어지면서 초반 스노우볼링을 굴려야만 하는 퀸이 많이 힘들어졌습니다.

8위 : 크샨테
: 너프가 너무 큽니다. 기존에는 낮은 초중반을 어떻게던 버틴다면 후반 고점을 노려볼 수 있었으나 이번 너프가 너무나도 심한 탓에 더 이상 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7위 : 제드
: 너프 자체는 w의 후반 쿨타임이 2초 증가하면서, 침착-히드라-드락사르-칠흑의 양날도끼/세릴다를 기반으로 굴리는 안정적인 AD캐스터 기반의 제드가 너프를 강하게 먹었습니다.
이번 도란 시리즈가 버프를 크게 먹으면서, 도란 시리즈를 가지 않는 제드는 너프가 훨씬 크게 타격을 받았으며, 드락사르의 너프로 2코어 타이밍의 고점이 너프. W 후반부 너프로 초-중-후반 고점이 모두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6위 : 리산드라
: 원래도 강하게 들어오는 적 암살자들을 ㅄ만들기에 최적화 되어있는 챔피언이며, 동일 메이지 상대로는 사거리 싸움과 성장고점이 밀리기 떄문에 이번 환경에서는 리산드라가 활약하기 어렵습니다.

5위 : 카이사
: 기본 방어력 너프로 초반 라인전이 더욱 힘들어졌으며. 카이사가 힘든 닐라, 사미라, 칼리스타가 다시 대두되며 더욱 힘든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전히 좋기는 하지만 이전과 같이 무지성 선픽은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4위 : 레넥톤
: 안티 스노우볼 패치가 적용되었습니다. 레넥은 초반에 킬 따고, 다이브를 계속 이어가며 골드 격차를 벌려 스노우볼링을 굴려서 게임을 끝내는 챔프입니다. 그런데 그 스노우볼링도 힘들어졌지만 라인전을 이기고 난 후에도 게임을 굴리기 어려워 힘이 더욱 빨리 빠지게 되었습니다.

3위 : 헤카림
: 초중반 빠른 정글링과 기동성으로 게임을 굴리는 스노우볼링 챔피언입니다. 그런데 이번 패치로 정글링이 느려지면서 지난 시즌간 너프를 먹은 효과와, 이번 룬 너프 효과가 겹치면서 게임을 굴리기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2위 : 카직스
: 정글몹 체력 증가가 생각보다 치명적입니다. 이들은 체력 비례 데미지 없이 깡데미지로 정글을 돌기에 정글을 돌기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거기에 드락사르 너프로 힘을 쓰기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1위 : 벨베스
: 초반 힘을 덜어내고 중후반을 바라보도록 하는 패치인데, 핵심 스킬인 E스킬이 완전히 고인이 되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