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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볼보자동차가 11월 12일 정식 데뷔하는 전기 미니밴 EM90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어요. 지리자동차 산하 지커(Zeekr) 브랜드에서 생산중인 전기 MPV '지커 009' 기반(지리 SEA 플랫폼)의 신규 모델로, CATL의 140kWh 퀼린 배터리팩을 탑재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예상 스펙으로는 1회 충전 시 최대 822km 주행이 가능하고, 한 쌍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536마력의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지네요.

2. 현대자동차가 자사의 간판 모델,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가격을 정식 확정했어요. 세제혜택 적용 후 가격 기준 3,888~4,621만원(2WD 기준)으로, 복합연비는 15.5km/ℓ로 인증 받았네요. 모든 옵션을 선택하면 5,081만원(2WD 기준)까지 오릅니다. AWD 모델은 세제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하네요(4,254~5,036만원). 총 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37.4kg/m를 발휘합니다. 이달부터 고객 인도를 개시할 예정이에요.

3. BMW코리아가 5일 영종도에 위치한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출시회를 갖고,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신형 5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어요. 8세대가 되는 해당 모델은 기존 대비 한층 커진 차체와 선명한 외부 디자인을 특징으로,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에요. 전기차 모델인 i5와 내연기관 모델인 5 모델이 동시에 출격합니다. △520i 6,880~7,330만원 △523d 7,580~8,330만원 △530i xDrive 8,420~8,870만원 △i5 eDrive40(최대 384km 주행 가능) 9,390~1억170만원 △i5 M60 xDrive(최대 361km 주행 가능) 1억3890만원.

4. 부산광역시는 지난 3월 발표한 부산형 대중교통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6일부터 어린이 버스(시내, 마을)/도시철도 요금 전면 무료화를 시행한다고 밝혔어요. 이에 따라 0세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들은 어린이 교통카드를 사용해 무료로 부산에서 운영중인 교통수단에 탑승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네요.(교통카드 미 사용시 현금 결제 필수) 

5. 기아가 자사의 전기차 신제품을 공개하는 기아 EV 데이를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어요. 해당 이미지에서는 앞서 출시된 EV6과 EV9, 출시 예정인 EV5 외에도 공개되지 않은 두 모델의 실루엣이 표현된 것이 특징이에요. EV3(소형 해치백)와 EV4(소형 SUV)가 될 두 콘셉트 모델에 대한 상세 정보는 12일 진행될 본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6. 혼다기연공업(혼다)이 자사의 주력 경차 모델 N-BOX의 3세대 모델을 발표했어요. 기존 대비 한층 깔끔해진 외관 디자인과 더불어 경차 모델 최초로 차세대 커넥티드 기술이 적용된 통신 모듈 '혼다 커넥트'와 능동안전장비 '혼다 센싱'이 전 차종 기본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에요. 물론 일본 경차 규격에 맞춘 만큼, 일본 내에서만 판매되는 것 또한 특징입니다. 1,648,900엔~2,362,800엔(한화 약 1,497~2,145만원).

7. 현대차/기아 북미 법인이 5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내고, 내년 4분기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에 테슬라 충전방식인 북미충전표준(NACS)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어요. 캐나다 판매용은 2025년 1분기부터 적용됩니다. 앞서 GM과 포드, 리비안 등 미국 업체들과 볼보, 폴스타, 벤츠 등 유럽 업체들이 앞다퉈 NACS 채택을 선언했는데, 이번 현대차/기아의 참전으로 기존 표준이었던 CSS(Combined Charging System)가 역사속으로 저물 것으로 관측했네요. 물론, 현대차그룹은 차량 소유자가 테슬라 슈퍼차저를 이용할 시 테슬라 앱이 아닌 현대차그룹 앱을 사용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네요.

8. 토요타가 43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 중형 세단 캠리의 일본 내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어요. 이는 일본 내수 시장이 경차, 소형차, SUV, MPV로 재편되며 판매량이 저조한 것에 따른 것으로, 이미 올해 초부터 일본 내에서 계약이 중단된 바 있지요. 향후 출시될 예정인 11세대(일본기준)/9세대(수출기준) 캠리는 북미 시장을 위시로 한 수출형 위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