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30930211001218
폴란드 출신 수녀였던 마가렛은 1955년 오스트리아 국립간호대학을 졸업한 뒤
1959년 한국에 입국, 1966년부터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들을 돌봤다.
앞서 대학 동창 마리안느 스퇴거(89)도 1962년부터 소록도에서 봉사하고 있었다.
이들은 2005년 11월21일 아침 소록도를 떠났다.
70살을 넘기며 건강 문제로 제대로 일할 수 없어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귀국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떠나기 하루 전 병원에만 귀국 사실을 알렸고 짐은 입국할 때 가져왔던 가방만 챙긴 조용한 행보였다.
기사가 길지 않은데 일독 권유합니다.
그동안의 헌신, 감사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