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농장에서 2걸 칼찌 걸린 친구 잡아서 들었더니 손전등 있어서 슥 피했는데
피하고 나서 내 시야가 정상으로 돌아와서 갈고리를 찾는데, 내 정면 시야에 생존자가 없는데 갑자기 손전등 맞는 화면이 되더니 생존자를 떨궜습니다.
2발인 상태에서 그걸 잡고 나면 게임이 어찌될지 몰랐는데 결국 올방생 됐구요. 손전등 비추려고 시도하던 생존자와 살아나간 친구는 마지막까지 티배깅을 신나서 하시던데 겜 끝나고 보니 듀오더라구요.
게임을 끝내고 문득 현타가 왔습니다.
이게 그분들이 안쓰다가 급한 상황이 되니 핵을 잠깐 쓴 것인지, 데바데의 수많은 버그 중 하나인 건지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애초에 핵이면 어쩔 겁니까. 리플레이 시스템도 없는 겜인데. 신고해도 영상 첨부 혹은 영상으로도 잡기 힘든 애매한 핵(이속을 0.1만 올린다던지)들은 자기들이 못잡는다고 하는데... 범죄를 저지르는데 경찰들이 우리 못잡아요 하면 어떤 세상이 될까요. 지금 데바데가 그렇습니다. 심지어 게임이 제대로 굴러가는 상황도 아니죠.
참... 데바데를 잠시 쉬어야겠습니다... 생각해보면 이런 미숙한 운영을 하는 게임회사에게 콩깍지가 너무 씌였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잠시 접는건지 끝인 건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그래도 달님 방송은 자주 올게요.
언젠가 데바데가 제대로 된 게임이 되길 바랍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