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마___ 0

 안녕하세요. 슈마님. 언제나 방송을 즐겁게 보고 있는 방구석 트수입니다.

게임 추천이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많이 해주셨기에... 사람이 살아가며 업보가 탑을 쌓듯이, 쌓여버린 수 많은 게임들이 있겠다고 생각되어 많이 망설였지만, 11년~12년 만의 데메크 신작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이번 기회에 추천을 드리자는 생각과, 사실 제가 추천한 게임이나 다른 분들이 추천한 게임이 뭔가 고통이나 괴로움에 치중된 느낌이 들었기에. 

 또한 오버워치와 다크소울을 슈마님이 재밌게 한 것과 말 게임으로 고통 받은게 생각나 이번기회에 슈마님이 즐길 수 있는 그런 겜을 추천드리면 좋겠다 싶어서 글을 적어봅니다.

 게임의 이름은 '데빌 메이 크라이 4' 입니다. 

아실지는 모르겠습니다. 유명하다면 유명하면서도, 10년이란 공백떄문인지 유명하지 않은 게임입니다. 모순적이지만, 어린시절 우리가 보며 자란 달빛천사, 파워디지몬 등등을 요즘 세대가 모르고 자라는 것과 비슷한 맥락과 같은 상황에 놓인 게임입니다.

•  게임의 분위기 는 바이오하자드 (부제, 레지던트 이블) 제작하다 나온 게임이기에 전반적으로 많이 어둡고, 암울하나 다크소울 처럼 어둡지는 않습니다. 초기 1편에는 그랬으나, 제작사도 먹고 살아야 하는지 4편은 밝으면서도 스토리는 무겁게. 게임으로 치면 사이퍼즈의 조금 어두운 분위기나 러스티하츠와 같은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CBT 과정에서 영자님과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는데 조금 많이 참고를 하신 것 같더군요...), 영화로 치면 내용은 잘 기억이 안나나 기억속의 판의 미로와 비슷한 분위기 인 것 같습니다. (물론 그보다는 조금 밝습니다.)

•  게임의 플레이 스타일 은 오버워치 + 다크소울 이며, 어쩌면 건즈라는 게임과 비슷할 수도 있겠습니다. 플레이 하지는 않았지만 영상으로 본 것과 비교를 하면 니어 오토마타와 비슷한 분위기 입니다.          만약, 슈마님이 베요네타나 귀무자를 알고 계신다면 그와 비슷한, 혹은 같은 스타일 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액션이 강조되는 게임이며, 제작사가 애초에 '멋짐'을 강조했기에... 일본 특유의 멋짐이, 나쁘게 말하면 중2병이 묻어납니다. 그럼에도 작중 배경 자체가 악마가 존재하는 그런 곳이기에 그런 중2병 마저도 하드보일드란 느낌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  액션이 강조되는 만큼 액션은 굉장히 화려합니다. 

• 따로 이렇게 플레이 가능한 화려한 것들을 영상으로 제작할 만큼이요...
• 물론 어려워 보인다고 하실 수 있겠습니다. 사실 플레이에는 이런거 몰라도 충분히 가능 합니다만, 그냥 그래도 이렇게 화려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일례로 저는 플레이하면서 저런거 모르고 했습니다... (당시엔 유튜브가 없었거든요...)

• 참고를 위하여 영상하나를 더 추가합니다.. (보스전만 모아 놓은 영상입니다.)

• 한 가지 덧붙이자면, 되게 특이한 게임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위잉하는 자동차 엔진같은 검하며, 사운드도 굉장히 좋아서 당시에 매우 미친듯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런류 게임을 좋아했던 터여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만큼 액션은 재밌었던 기억이 납니다.

• 스토리도 만족 하실 거라 봅니다. 

•  스토리만 모아놓을 경우 1시간 40분 가량이 되며, 나름 연작인 만큼 스토리도 재미있게 흘러갑니다. 또한, 스토리를 위해 재생되는 영상의 경우는 그래픽이 나름 좋기 때문에 아마 영화 보듯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또한, 인기때문인지, 스토리 때문인지 애니메이션화가 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애니는 전 개인적으로 재밌게 보지는 못했던 기억이 있네요... 

• 캐릭터는 너무나도 유명한 단테 아조씨와, 파릇파릇한 네로가 나옵니다.

단테 아조씨와

사실상 4의 메인 캐릭터인 네로입니다. (원래 데메크는 처음부터 끝까지 단테빨인 게임이었습니다.)

이건 둘이 같이 있는 짤입니다.

•  사양은 2008년 게임이고, 최적화가 굉장히 잘 되어 있는 만큼 방송하면서 무난하게 플레이 하실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가격과 한글화인데, 네이버 검색하니 19000원이라고 뜨네요. 판매는 스팀에서 하는 것 같습니다.
• 한글화는 당.연.히. 되어 있구요.

 마무리로...

 방송에서 게임이야기를 하거나, 이렇게 추천드리는게 매번 슈마님에게 쓸데없이 게임들에 대한 짐을 안겨주는 것 같아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그만해야지 그만해야지 하면서도, 현재 게임을 안할지라도 진성 겜덕후다보니 평소 포스팅 등으로 많이 보고 되게 멋지다 생각하던 분이 방송을 하니... 아무래도 재밌게 했던 겜을 플레이 했으면 하는 마음이나, 혹은 여타 괴로운 게임의 반응이 궁금해 하는 마음이 되게 앞서게 되는 것 같습니다.

 슈마님이 이런 글을 볼 때마다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은근 마음 고생하실 것 같아서... 엄청 고민하다 써봅니다.

 3월에 데메크 나왔을때 전작들을 플레이 하지 않으면 시리즈 물 특성상 이해하기 힘들다는 점. 

 전작을 이해하더라도 뒤늦게 5를 하는 흐름에 탑승하면, 이미 모두가 보거나 했을 시점이라 타이밍 잡기도 애매할 것 같아서, 그리고 앞서 언급했든 오버워치랑 다크소울을 재밌게 한 모습과, 생각 외로 어두운 분위기의 겜을 잘 하시고, 게임에 대한 적응력도 굉장히 뛰어난 걸 봐서 추천드릴만한 게임인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어디까지나 추천이기에, 반드시 해야는 게임은 아니니 부디 마음의 짐을 더하는 게 아니었으면 합니다만, 아무래도 이런 글을 올리는 시점에서 마음이 짐을 더하는 게 되기에 죄송한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마무리로 4의 스크린샷과 5의 데모영상 + 트레일러를 올리며 글을 마무리 지어봅니다.

데메크 5 트레일러 (자막 있으니 키고 보세요)

데메크 5 데모 영상입니다.

이건 데메크 5 기대해도 좋겠다는 평입니다.

https://pgr21.com/pb/pb.php?id=free2&no=64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