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에뇨 0

오늘 공지를 남겨야 하는가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습니다.

공지 없이 방송을 쉰 적도 없고, 휴방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늦게나마 말씀 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고,

제 디코 채널에 안계시는 분이 더 많기 때문에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면서 제 입장에 대해서도 간략히 말씀드릴까 합니다.

어제 26일, 저는 방송을 끝내고 그 분께 호스팅 넘겨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분 채널로 넘어간 뒤, 음소거를 해놓고 창을 내려 놓았습니다.

다른 일을 하던 중에 이 소식을 알게 되었고 그 때는 이미 사건이 끝난 뒤였습니다.

채팅 창 올려서 읽어보았고 동영상은 나중에 확인했습니다.

성희롱이라고 생각하고 기분이 나빴습니다.

오늘 27일, 방송을 켜야하나 고민을 많이 하다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은 채로는 드릴 말씀이 없어서 

방송을 켜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부모님께 이 문제를 말씀드렸습니다.

제 의견에 동의해주셨고 당사자와 이야기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왜 제가 그 분의 방송에서 왜 안주거리가 된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친분이 없는 분이고 최근에 데바데 방송을 보러 가곤 했었는데 괜히 그랬나 싶네요.

당사자 분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성희롱이 맞습니다. 그리고 기분 나빴습니다.

하지만, 용서라기보다 그냥 제가 그분이 실수하신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공개적으로 희롱하신거니까 공개적으로 사과해주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이후로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한가지 더,

이 사건이 다루어졌던 커뮤니티에

제 악의적인 얼굴 캡쳐와 비하, 욕설 이런 것들 올리지 마세요.

고소할줄 몰라서 안하는거 아닙니다.

저는 문제가 커지기 않길 바라며 그 분이 제게 하신 말 또한, 실수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오늘 휴방 및 사건에 대해 이해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