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이 뽑혀 흉측해진 날개
그런 날개를 힘껏 흔들어보았지만
저 높이 날아가는 새들을 바라볼 뿐이네
한번이라도 높이 날아보고파
떨어진 깃털을 모아 높은 건물을 올라
단 한번. 일생의 용기를 내어
뛰었다네
하늘 높이 흩날리는 붙지 못해 떨어지는 깃털들을 끝으로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은 붉은 진주 뿐이었네
털이 뽑혀 흉측해진 날개
그런 날개를 힘껏 흔들어보았지만
저 높이 날아가는 새들을 바라볼 뿐이네
한번이라도 높이 날아보고파
떨어진 깃털을 모아 높은 건물을 올라
단 한번. 일생의 용기를 내어
뛰었다네
하늘 높이 흩날리는 붙지 못해 떨어지는 깃털들을 끝으로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은 붉은 진주 뿐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