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___ 0

오늘은 방송 시작하기 10분 전에 근처 미니스톱에서 배고픈 것을 못참아 뭐라도 조금이라도 먹어야 겠다 싶어서

부랴 부랴 사서 먹었다.

그리고 3시가 되서 소라가 방송을 켰고

15분이 지나서 소라가 합정역에서 내려서 민트하임 근처에서 "여신여신 추"를 외치면서

기습적으로 소라를 놀래키는데 성공 하였다.

그리고 진짜 깜짝 놀란게 엄청 많이 와서 당황을 했다.

최소 4~5분만 오실 줄 알았는데 더 많이 와서 놀라기도 했지만 신기했다.

하지만 소라를 직접 캠으로 보는 것보다 실물이 훨씬 이뻐서

놀라기도 했지만 

<<<집캠 부셔라...))

난생 처음으로 민트초코 세계에 입성을 했다.

민트 향이 강한 케이크도 있었는데 못 먹고 그나마 덜 센 거 먹으니까 괜찮았다.

이렇게 입문을 할까 했지만 성격은 개방적이긴 하나 입맛은 더 보수적이게 되었다. (BibleThump)

달달한 복숭아 아이스티로 입을 중화시켰고 (달달한 거 좋아함)

여신여신추를 또 해달라고 하길래 나는 거리낌 없이 여신여신추를 했다.

원래는 소라 영상을 찍고 싶었으나 갠적인 스케줄로 인해 쿨럭...

그래도 사진 열심히 찍었고 이쁜 사진도 많이 나왔을지도 의문이다.

체크를 해봐야 하는 문제지만 지금은 이 상황을 즐기기에 바빴다.

그리고 직접 꾹꾹 눌러 쓴 손편지도 드리고 트게더에 줄광고 2개 넣었다.

다음에는 배너 광고를 해봐야 겠다.

((힘들고 우울할 때마다 소라 방송 보면서 소라 텐션 덕분인지                    ))

((텐션 업도 되고 항상 도움만 받아서 나도 모르게 편지를 써버렸다.. ㅇㅅㅇ ))

2차로 넘어가기 전에 쿠키 1000개 미션인 라스푸틴을 추는 걸로 나왔고

소라가 직접 추는 라스푸틴을 보고 부랴 부랴 카메라 꺼내고 찍었다.

그 다음 2차로 저녁...

어쩌다 보니 또 소라의 옆에 앉게 되었다.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2차에서는 간신 일기를 써도 되냐고 물어봤고 

여러가지 간신 멘트도 날리고 맛있게 저녁을 먹었다.

헤어지기 전에 소라가 민초 딱 뭐 건네주길래 먹지 말까 하다가 소라가 주는 거니까 하고 먹었다.

나름 괜찮았다.

(그래도 민초는 싫다...)

솔직히 나는 노예 근성 때문에 촬영 노예가 되겠다고 했지

그냥 노예는 그냥 사양하고 냉큼 후다닥 집에 왔다.

+ 간신 멘트 하고 나서 집에 오고 나니

자괴감이 스물 스물 올라오더니 나를 잠식해버렸다.

내일 예비군 때문에 다른 생각도 나지도 않았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