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자가격리2일차

0310ijh
2021-03-05 23:30:03 58 0 0

늦잠자고 싶었는데 알람도 없이 7시반에 정확히 눈이 떠졌다ㅡㅡ

어제까지 핸드폰 터지게 오던 연락도 오늘은 잠잠하다.

누워서 점심시간까지 뒹굴거리다가 배고파서 일어났다.

냉장고와 찬장을 뒤적이다가 유튜브 보고 급 라면 땡겨서 끓여먹고 다시 누웠다.

오늘 할일을 찾아보니 마침 방이 더러웠다.

한 3시 쯤 청소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3시까지 기다리는게 너무 지루했다.

론나 심심하다.

환기를 위해 창문부터 열었다.

날씨 좋넹, 청소를 마치니 3시였다.

론나 심심행~

방금 청소를 마친 방바닥에 햇빛이 드는 곳에 누워서 일광욕을 했다.

3월 어느날의 나른한 오후였다. 가 아니라

보건소에서 아무런 연락이 없다.

같이 자가격리하시는 분은 어플도 깔으라고 했고

다른 분은 상자도 온다는데 아무런 연락이 없다.

해떨어지기 시작하고 배도 고프니 이것이 저녁이다.

삼겹살에 불닭비벼먹었다.

설거지하니 할게 없어서 그림그리고 있는데 지니가 전화왔다.

문을 열어보니 나의 최애, 민초가 있었다.

감동해서 눈물콸콸

내일 100일인데 못봐서 보고싶고, 속상하다.

지니보고싶다.

후원댓글 0
댓글 0개  
이전 댓글 더 보기
TWIP 잔액: 확인중
▲윗글 생존신고 이케나
▼아랫글 자가격리 1일차 0310ijh
0
04-02
0
생존신고
이케나
03-11
»
03-05
0
03-04
0
석게터 ㅎㅇ
마츠바라켄
01-17
1
11-08
0
11-07
1
11-06
3
11-03
1
꿀밤 맞아라 호잇 [1]
둘기야요
10-26
1
아니 님들아
Broadcaster 나는정석
10-26
1
10-02
0
10-02
2
10-02
0
아 ㅋㅋ
라쿤_
10-02
2
새끼손가락 [1]
0310ijh
09-19
2
09-13
1
sex [1]
bill_dicl2
08-15
0
07-13
인기글 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