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함이 파괴되어 반군이 몰락한지 수년 후
반군의 잔존세력은 다른 우주로 도약할 수 있는 최강의 추진 장치 "멀티버스 드라이브"를 만들어 냈고
다른 우주의 반군을 도와 외계인을 학살하기 시작했다
연방은 반군의 이런 행태를 용납할 수 없었고
반군과 똑같이 멀티버스 드라이브를 개발하여 다른 우주의 연방을 돕기 위해 당신을 파견했다...
멀티버스를 떠돌던 함장은 어느날 민병대의 본부에 도착했다.
FTL:MV는 특정 섹터에 들어가기 전에 위와 같이 해당 섹터에 대한 짧은 브리핑을 해준다.
이는 섹터 종류만 50개가 넘는 다중우주에서 초보 함장들이 위험한 곳에 발을 들이지 않게 하기 위해 연방이 고안한 시스템이다.
섹터를 떠돌던 함장
수상한 정거장을 발견한다.
셜록 호ㅁ... 아니 헤인즈 등장
소설에서나 보던 살인 사건을 실제로 접하게 된 함장
점점 흥미가 생긴다
심지어 범인은 반군의 스파이
연방의 함장으로써 결코 이 일을 쉬이 넘길 순 없다
어서 반군을 찾아 참교육을 시켜주도록 하자
추리 파트 시작
자고로 모든 추리는 시체를 조사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우선 시체를 조사해보자
범행 도구는 특수한 블래스터라는 정보를 알아냈다.
함장은 혹시 대인 드론의 블래스터가 범행 도구가 아닐지 추측했고 곧장 드론실로 달려갔다.
참고: 블래스터는 FTL 선원들이 백병전 할 때 쏘는 그 총을 말한다.
정거장 조사 -> 드론 관제실
쓰레기템 전투 드론(combat drone) 쓰는 거 보니까 이 정거장 주인장이 뉴비라는 건 알겠다
아무튼 대인 드론을 조사하면...
빙고 역시 범행 도구는 대인 드론인것 같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누가 범인인지 알 수 없다. 용의자들에게 드론에 대해 물어봐보도록 하자.
누구에게 말을 걸까
'박사'님이라면 드론에 대해 잘 아시지 않을까...?
만약 이전에 다른 시설을 조사했다면 해당 시설들에 대해서도 물어보는게 가능하다.
나는 글 분량상의 문제로 추리파트를 최단 루트로 진행하고 있지만, 원래는 다양한 알리바이를 모아서 범인을 추리해내야 한다.
예를 들어 적절히 조사를 진행해보면 다니엘은 전날 하루종일 산소실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즉, 드론실에 갈 기회가 없었으므로 대인 드론을 조작할 수 없어 용의선상에서 제외된다.
드론실을 광신하는듯한 다니엘
그런데 이상하다... 톰이 드론 조작법을 배우려 했다고?
범행 수단이 드론... 사건이 일어나기 얼마 전에 드론 조작법을 배우려 했다... 이거 뭔가 수상한데?
방금 전과 같은 방법으로 텀에게 드론실에 대해 묻는다.
드론 조작법 배웠다면서 자기는 모른다고 구라를 깐다
잡았다 요놈
다른 단서가 굉장히 많지만 이것만 가지고도 이 이벤트는 해결 가능하다
바로 톰을 고발하러 가자
이런것도 못알아 내는데 저놈 셜록 맞나?
락맨에게 일가족을 몰살당하고 반군에 지원했다는 톰...
내가 반군편 드는건 아닌데 이건 솔직히 연방이 잘못했다ㅠㅠ
반군 만세!
이런 상황에선 역시 싸다구가 최고다
얼마나 찰지게 때렸는지 바로 모든걸 털어놓는 톰
반군이 민병대의 격납고를 장악할 계획이란다
민병대는 연방의 아군이니 이 일을 간과할 순 없다. 도와주러 가자.
참고로 헤인즈의 스펙은 이렇다.
추가적으로 추리나 퀴즈 관련 이벤트에서 무조건 답을 맞추게 해주는 기능도 갖고 있다.
바닐라 퀘스트를 예시로 들자면 그 슬러그 달 갯수 맞추는 이벤트 아시는지? 그런걸 100% 맞추게 해준다.
아무튼 빠르게 격납고로 가주면
이미 민병대 함선을 탈취한 반군
저 안에 반군이 타고 있다
방어막 생성기가 부숴지기 전에 적을 물리쳐라
이런거 왠지 엑스컴에서 본것 같은데
좌상단에 타이머가 있는데,
저 타이머가 다되면 방어막 생성기가 부숴지면서 수많은 반군 함선이 몰려오는 이벤트가 뜬다
그럼 보상은 없이 피해만 왕창 입으니 속전속결로 처리해주자
승리
문제 해결했으니 보상을 받아야지
보상은 민병대 함선 언락 + 버레4
추가로 악명 감소까지
MV에서 추가된 시스템인 악명 몇몇 이벤트에서 우호적인 선택지를 삭제시킨다.
MV도 CE처럼 민간인이나 상점을 털 수 있는데, 함부로 막 털고 다니면 악명이 올라 게임이 힘들어진다.
버레4 성능
힘들게 얻는 만큼 성능도 꽤 좋다
그리고 해금된 민병대 함선
반군 잡으려고 열일하는 함장덕에 오늘도 우주는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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