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럭킹 0

프로젝트 -햄- 목차

1. 다음 대회 💖-햄- 알아보기 (기본편)
2. 다음 대회 💖-햄- 입문성 알아보기 <이번글>

3. 다음 대회 💖-햄- 편의성 알아보기(1)

4. 다음 대회 💖-햄- 싱글 캠페인 알아보기

5. 다음 대회 💖-햄- 접근성 알아보기

6.다음 대회 💖-햄- 편의성 패치

1. 개요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전쟁으로 RTS게임이 사라지고 황폐해져버린 세계에서,

트수보다 실력이 뛰어나지만 시간이 부족한 고인물들을 사냥하는

현상금 사냥꾼의 일화를 그리며 누구가 진짜인지에 대해 고찰하는 고전 명작 소설이다.

💫양서류는 트수 우승을 꿈꾸는가?💫

실제로 최근에 가져오는 대회들을 보면 트수 우승 확률이 굉장히 높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장에 바로 전 대회를 보자

2등인 기존 랭킹 2위를 제외하면 수상자 전부 대회 유입 or 트수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심지어 3등은 게임도 안하고 유튜브만 보고 공부한 트수 (실제 신분은 임진록 현역 유저)

꽤나 깊이 있는 RTS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트수가 우승할 확률이 굉장히 높았던 대회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다음 대회는 어떨까?

또 사악한 중앙은행이

개미 털기를 하는게 아닐까?

독재 체제... 어쩌지 못하는 횡포...!

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다음 대회가 어떤 게임인지 미리 알아두는 공부가 필요하다.

한편, 캣고라 시장에서는

건전한 캣시장을 위협하는 멀그다노프의 작전을 막기 위해

떡상의 수호자 소년 스미넴이

미리 게임에 대해 공부하여 멀붕이들에게 알려주게 되는데...

안타깝게도 우리에게는 소년 스미넴이 없었기에

대신 중년 젠가넴을 투입하여

게임의 생태계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실험에 투입된 젠가넴

나이 : 20대

게임 경력 : 前) 딱지 게임 방송인

RTS 게임 경력 : 스팀 RTS 게임 플레이 타임 종합 100 시간

결과는 맙소사!

게임에 대해 최소한의 정보만 가지고 뛰어들어서

20판만에 43%라는 어느정도 그럴싸할 승률을 보이는 모습이다.

같은 뉴비 유입끼리 붙은 것도 아닌

어느정도 점수대를 유지하고 있는

'외국인' '기존 유저'와 맞 붙어서 3연승을 달성할 정도로 성장,

사실상 중년과 비교할만한 피지컬의 카드게임 유저가

동접 1500명 정도의 현역 RTS 게임에서

이토록 활약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그 해답은 전부 알고나면 '발' 로해도 될 정도로 편리한

라면을 먹으면서 해도 되는 아저씨 최적화 게임

'던오브워'의 편의성이 갖고 있다.

실제로 기존 랭커들의 APM을 살펴보면 최대 150 수준으로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등의 타 RTS 게임에 비해서 그리 높지 않은 수준이고

조금만 스크롤을 내려보면 챌린져급 내부에도

APM 90 정도의 유저들도 쉽게 보이는 등

그렇게까지 손을 타지는 않는 모습이다.

대한민국에 2006년 WCG 금메달과 우승 트로피를 안겨주었던

하나의 프로게임으로써 인정받을 정도로 뛰어난 RTS 게임인 던오브워가 

이토록 피지컬에서 자유로운 게임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오토 버튼 ON

그것은 워크래프트3와 동시대에 나온 게임이라고,

심지어 지금까지 나온 다른 역대 RTS 게임들과 비교해도 손실없는

던오브워의 편의성 때문이다. 

알기만 해도 게임 이용이 훨씬 편해지는

던오브워의 편의성은 다음 글에서 알아보고

이번 글에서는 던오브워의 특징과 입문성 요소를

이번 글에서는 다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1. 이름만 같고 전혀 다른 게임 (던오브워 1의 특징)

이전 글에서 설명한것 처럼 던오브워 1과 던오브워 2는

'워크래프트3와 도타' 만큼 서로 다른 게임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서로 아예 다른 게임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던오브워 1은 자원과 테크트리를 바탕으로 상대의 병력을 죽이고 건물을 엘리시키는 게임이다.

이전 대회였던 거울전쟁과 유사하게 거점의 갯수에 따라 자원을 수급하기 때문에

초반에 병력을 집중하는 날빌과 자원과 빌드오더에 집중하는 운영간의 밸런스가

던오브워 1의 핵심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일꾼으로 자원을 수급하는 방식이 아니고 거점 점령에 따라 자원을 수급하기 때문에 (차후 설명)

날빌을 시도한 유저가 오히려 더 많은 지역을 차지해 더 부유해 질 수도 있지만

병력 대신 테크를(예시) 배럭→팩토리) 선택해 뽑아낸 고테크 유닛이 (레이스→배틀크루져)

저테크 유닛을 손쉽게 이겨내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장점과 스타일에 따라서 게임이 달라지게 된다.

날빌을 선호하는 유저는 날빌을 갈고 닦아서

다른 유저가 운영을 하기 전에 끝내는 방식을 선호하고

날빌 특성상 변수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아무리 상대가 고인물이라고 해도

운영을 하고 있었다면 승률이 굉장히 높지만

방비를 하고 있던 플레이어에게는 어느정도 쉽게 막히게 된다.

반면 운영을 선호하는 유저는 날빌에게 취약하지만

날빌을 방비하고 있던 플레이어보다는 배를 든든하게 쨌기 때문에

그 스노우볼링으로 게임을 편하게 가져가게 된다.

따라서 정찰을 통한 정보가 꽤 중요한 게임이며

얻은 정보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략을 변경해야하는

빌드에서 가지는 가위바위보라는 클래식한 RTS와 어느정도 같은 맥락이기 때문에

듣기에는 어려워 보여도 스타크래프트나 임진록 같은 기존 RTS 유저들이 유입했을때

정말 빠른 시간 내에 본인의 RTS 경험을 되살려 어느정도 제 실력을 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실제로 작년 이맘때 국내 최대 RTS 유튜버를 포함한 여러 유저들이 던오브워를 체험하고 떠났고

컵라면 굶은 돈을 한푼 두푼 모아서 후원하여 열린

작년 소울스톰 6월 리그 (대한민국 전체 참가자 싹싹 긁어 8명)에서

시작한지 한달 안된 유입들이 랭킹 2,3위를 차지하는 등 

기존에 RTS를 좀 치던 사람이다 하면 돋보이는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이러한 기존 RTS 유저들에게 라이트한 접근성 때문인지

게임 첫 시리즈가 나온지 17년이 넘어가는 현재에도 유입이 끊이지 않으며

스팀 RTS 게임 기준 10손가락 안에 드는 동접량 (한국인 없음)을 보유하는 게임

DOW1 입니다.

2. 롤보다 작은 회사 블리자드 (던오브워 2의 특징)

던오브워 2는 서로 동일자원, 동일 수준 유닛으로 시작하며

RTS보다는 AOS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작할때 주어진 자원이 서로 동일한 것은 타 RTS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건물을 짓거나, 유닛을 뽑는데

즉, 빌드오더에 따라서 서로 갈리는 자원 차이가 없어

유저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도란 검 도란 반지 도란 방패 정도의 차이 뿐입니다.

(건물 건설이 없는 거울전쟁에서도 멀티 확보를 위한 자원 배분은 굉장히 중요하다.)

게임 내내 전투, 컨트롤을 통해 게임을 풀어가는 게임으로

마찬가지로 RTS보다는 AOS 처럼

게임을 시작할때 구매한 첫 아이템 (첫 생산 유닛) 보다도

본인이 선택한 '영웅' 유닛 선택이 훨씬 중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아이템을 

이런걸로 막 채워버리면 망하겠지요? ^^

따라서 정석적인 아이템 트리와 마찬가지로

던오브워2에도 정석적인 유닛 트리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던오브워2는" AOS에서의 아이템 개념을 RTS의 유닛으로 바꾼 게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롤을 할때 아이템은 굉장히 중요하죠?

그 아이템이 실제로 템창 바깥에서 유닛으로써 돌아다니고

적한테 얻어맞아서 깨져버리면 투자한 돈이 홀라당 날아가버리는

AOS보다는 더 소중하게 다뤄줘야하는 친구가 되었을 뿐입니다.

따라서 DOW2에서 날빌이나 죽창 빌드는 불가능합니다.

6도란을 가면 당장은 강해질 수 있겠지만

당신이 6도란이 있다고 페이커를 이길 수는 없는 것처럼요...

멀럭킹 대회로 AOS를 하는것은 사실상 처음이 아닐까 싶은데

어느정도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단지 몇가지 소소한 단점이 있기도 한데

던오브워2은 AOS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만큼 AOS의 단점도 갖게 되는데

던오브워2의 1대1은 롤로 치면 1대1 미드빵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실력차이가 비등비등할때는 흥미진진한 게임이 나올 수 있지만

실력차이가 어느정도 나게 된다면 스노우 볼링을 메꿔줄 팀원이 존재하지 않아

항복 하기 전까지 게임 내내 후두려 맞게 됩니다.

 ??? : 탑차이 나는데 정글은 뭐하냐! (1대1)

그야말로 정글 개입이 없는 고독한 솔탑 싸움

AOS에서의 포탑과 같이

DOW2의 본진 건물은 무진장 단단하고

방어터렛까지 2~3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실력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해도 상대방이 항복하지 않는다면

스노우볼링만 굴러가고 게임은 끝나지 않습니다.

이외에도1대1에 사용하지 못하는 유닛들이 몇개 존재하는 등 몇몇 문제가 있기 떄문에

따라서 대회를 하게 된다면 RTS게임 최초로 "팀전 대회"가 열리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최초를 좋아하는 사나이, 멀그다노프

던오브워 2의 동접이 최대 500명 수준인것도 이 때문입니다.

보통 RTS 게임의 경우 1대1을 기준으로 많이 생각하는데

던오브워2의 경우 3대3 멀티방을 기준으로 돌아가고

뉴비 유입이 오는 경우 본인의 팀원이 되면 굉장히 불리해지기 때문에

강퇴를 해버리게 되며 뉴비를 배척하는 분위기에 점점 뉴비가 말라가며

2011년에 첫 시리즈가 나온 '최신' 게임에도 불구하고

금새 동접이 죽어버리고 만 것입니다.

유닛의 종류가 한정되어 있고 운영이 존재하지 않아 자원을 허투로 사용할 수 없어

다양한 빌드가 존재할 수 없고 스노우볼링이 굉장히 큰 게임이지만

이를 무시할 수 있는 압도적인 장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재미"

던오브워2는 기본적으로 AOS 게임에 가깝다 보니까

재미가 없을 수가 없는 게임입니다.

RTS가 왜 주류에서 몰락했는가

많은 의견이 있겠지만

RTS에서 파생되어 나온 AOS의 흥행이 원인이 아니라고는

결코 할 수 없을것입니다.

 빌드에서 가지는 가위바위보? 날빌과 운영간의 밸런스?

가소롭죠?

RTS 팬층들이나 침을 질질 흘리지

대중의 재미를 전혀 가져오지 못하는 요소입니다.

반면에 롤?

설명을 마칩니다.

는 농담이고 인기를 가져오기 좋습니다.

롤이라고는 해보지도 못한 5살배기를 앉혀놓고 보게 해도

대충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이해 할 수 있을 정도로

게임을 관전하는 시청자들 입장에서도 상당히 괜찮은 게임입니다.

물론 1대1 대회는 정글개입 없는 솔탑싸움이기도 하고

아무리 다대다가 된다고 해도 기존 고인물과의 격차가 있기 때문에

만약 앶2가 대회가 된다면 참가하게 될 트수들에게 심심찮은 Joy를 표합니다.

페이커에게 솔킬을 따는것보다

홍진호에게 3연벙을 먹이는게 훨씬 쉬운건 상식이랄까?

3. 결론

트수들에게 캣을 걸어왔던 사람들은 꾸준히 존재해왔었고

이번 대회에도 마찬가지로 걸어올 것이기에

역시 캣토토로 캣 비축량을 날려 먹이려는 TheIlluminati  멀그다노프의 횡포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의문을 제시해봅니다...

MrDestructoid 둠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