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경영충 -> 컴공으로 전과하고 나서 힘들건 예상했지만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
울학교 컴공은 소프트웨어 특화인지 하드웨어는 거의 안배우고 프로그래밍만 하는데, 파이썬, 자바, C++ 세개를 동시에 배우니 스까져서 헷갈린다.
그거야 공부해서 커버할 수 있는 범위이긴 한데, 과제가 너무 많아서 ㄹㅇ 뒤질거 같다.
이번주도 벌써 10개를 나왔고, 중간고사 전 7주차에 보니까 C++ 한 과목에서만 과제가 35개에 1달짜리 프로젝트 하나 나왔더라.
저번주가 지옥이라서 3일 내리 밤새고 공강인 금요일 되자마자 몸살나서 12시간 넘게 뒈짖해서 자고 일어났다.
그렇게 퍼자고 일어나서 드는 생각이 과제 못했다, ㅈ대따...
요즘들어 제일 아쉬운 건 이리 힘들어도 공감대가 형성되서 하소연 할 곳이 없다...
꼴에 특목고 나와서 컴공 전과한 빅-혼종맨이라 고딩 친구들은 전부 정치외교나 경영 아니면 CPA같은 고시충들이라, 코딩 이야기를 해도 아무도 모름.
댈-럭도 없는 토요일에 내 징징글 보고 기분 더 잡쳤을 트수에겐 미안하지만, 어딘가에 하소연 하고 시펐따...
오늘도 몬스터 마시고 밤 샐 각이 날카롭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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