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너무 고마운데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몰라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요즘 책을 안 읽어 글 솜씨가 많이 떨어지는데 잘 쓸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이제 2주가 되어가는 방송에 이렇게 사랑을 주시고 좋은 경험을 하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많이 모자란 스트리머 도와주시는 많은 브레이브 분들 덕분에 늘 방송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쭉 즐겁게 방송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화면 너머 여러분을 만나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성장하는 제 모습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이 오지 않길 빌었던 제가 내일의 컨텐츠를 고민하는 저를 발견하며 놀라기도 합니다. 제게 방송은 그저 인터넷 방송이 아닌 제 인생에서의 큰 도전이자 전환점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께서 아껴주신 덕에 아, 나도 사랑받을 수 있구나 느끼곤 합니다. 늘 그 사랑에 보답하지 못해 미안할 따름입니다.
욕심만 많고 능력은 부족한 보잘 것 없는 저를 이렇게 응원해주시고 키워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많이 부족할 수 있지만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머기업이 되지 않아도 좋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 여러분을 보는 게, 사람들을 알아가고, 제 자신이 조금이라도 바뀌는 것을 느낄 때 어쩌면 이게 즐거움인걸까, 하고 생각합니다. 인생에서 처음 겪는 즐거움을 선사해주신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우리 오래오래 만나요.
해도해도 방송이 하고 싶고, 봐도 봐도 여러분이 보고싶네요.
첫 편지라 짧게 남깁니다. 앞으로도 귀엽게 지켜봐주세요.
-샤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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