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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후기] 170815 라디오 원고 작성 방송 청취 후기

후기8a019
2017-08-15 05:47:01 967 0 0

안녕하세요...

오랜만 입니다.

일에 치이고, 돈에 치이고, 인간관계에 치이며 핀볼게임 속 공이 된 것 처럼 이리저리 치이기만 하는 생활을 보내고 있음에도, 점수는 게임처럼 그리 쉽게 올라가지않는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트수, 캇수 친구들도 세인이모도 예상치 못한 방송 연장으로, 시.걷.라 원고 작성 방송을 청취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5회 시.걷.라를 기다리며 기대감에 부풀어 오른, 혹은 설렘으로 가득찬 평소에는 느끼지 힘든 기분을 곱씹으며,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어떻게든 원고를 작성하려는 세인이모와 사사건건 방해하려고 하는 트,캇수들 덕분에 더욱 재미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즐거웠던 원고 작성 과정과 좋은 노래들, 완성된 원고를 미리 들어보며 채워진 새벽감성들 제 평소 생활에서는 얻기 힘든 값진 점수들을 채워간 것 같아 즐거웠던 시간이였습니다.

5회 시.걷.라 는 꼭 생방송으로 볼 수 있기를 조금이나마 바라 봅니다.

별내용 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_ _ )


P.S. 이모를 따라서 한자 두자 적기 시작한 글이 조금 길어져 올려봅니다.

머릿 속에선 이렇지 않았는데, 막상 손끝, 혀끝에서 나와보니 참 낯설고, 이상한 것 같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화려한 색을 품고있던 주변풍경들은 조금씩 조금씩 색이 바래지다 결국 무채색이 되어 버릴 것 만 같고, 결국엔 모두 사라질 것 처럼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그 속에 서서 바닥에 부서지는 빗방울을 가만히 보고 있자면 맑은 날의 화려했던 풍경은 저 빗방울과 같이 부서져 버린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언젠간 이 기나긴 비도 그치고 또다시 맑은 날이 찾아올 것 이란걸 알기에 아무렇지 않은 척 이렇게 버틸 수 있는 것 아닐까싶습니다.

제가 있는 이 곳은 지금 비가 점점 그쳐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하늘은 지금 어떤가요?


P.S.2 오늘은 우리나라의 독립을 기념하는 광복절 입니다.

집에 태극기가 없더라도, 긴 연휴를 맞아 타지에, 타국에 있더라도, 지금의 우리나라를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잠시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길었던 연휴의 마지막이였을 지도, 주중에 깜짝 찾아와 한숨을 돌리게 해준 날이였을지도, 밀려있던 일들을 처리할 수 있었던 날이였을지도, 여러분에게 오늘이 어떤 날일지는 모르겠지만 72년전 오늘 처럼 좋은 하루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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