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나고님
라디오 읽으시는 것 같아 저도 사연 써봅니다.
저는 7년? 8년 정도 알고 지낸 남후배가 하나 있어요
중학교를 같이 나왔고, 고등학교는 다르게 다녔어요
중학교시절부터 그 친구가 절 좋아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전 다른 친구를 좋아하고 있었고 그 친구는 제 연애 상담사였죠.
그렇다보면 당연히 저에 대한 마음을 접을 줄 알았어요
그리고 고등학교를 다르게 다니게 되면서 연락도 안 했으니까요
그리고 나서 이전에 성인이 되고 난 후 추석 명절이라 고향에 내려가서 다시 연락을 하게 되었어요
단 둘이 만난 건 아니고 다른 친구들? 오랜만에 만나게 된 아이들과 같이 만났어요
제가 남자친구 있는 걸 그 친구도 알고 있었고 그 친구도 여자친구가 있으니 당시엔 별 생각을 안 했었어요
그 이후 걔는 여자친구와 헤어졌고, 그 다음 명절인 설까지 따로 연락도 안하고 안 만났어요
근데 그 다음 설에 봤을 때 아직도 절 좋아한다고 하는 거에요... 전 남자친구가 있었구요
그렇다보니 당연히 연락도 제대로 안 하고 너는 그러면 안 되는 거다
중간에 여자친구도 있었던 애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 그럼 그 전 여자친구가 뭐가 되냐 거절했어요
그리구 나서 제대로 연락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각자 생활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나서 그 친구가 또 여자친구가 생겼거든요? 근데 이번 추석에 또 연락이 오는 거에요 ㅡㅡ
완전 틱틱대고 내가 뭐하고 지내는지 니가 알 필요가 없다 그래도 자꾸 연락이 와요
근데 같이 아는 친구들 때문에 굳이 이 친구랑 트러블 만들고 싶지 않아요
이 새키 어떻게 해야 제대로 쳐낼 수 있을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