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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밀면을 당기면? 북한산 가야밀냉면

burn1ngbl4ze
2021-08-20 15:01:44 80 5 0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식사하였습니다.

※등산은 왜 하는걸까요. 막상 가면 산보다 다른게 목적인 경우가 많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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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라면 여름즈음에 부산 한번 놀러가고 가을에 전주를 가보려고 했는데 다 터진 마당에 어딜 갈 수 없는 요즘입니다

진짜 이럴게 아니었는데 억울해 미치겠습니다. 그 와중에 부산을 못갈 것 같으니 밀면이 갑자기 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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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북한산으로 갔습니다. 물론 등산은 안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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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맛있는 녀석들이 왔다 갔습니다. 그 말인 즉슨 일단 이 식당에서 음식을 먹자마자 뱉을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못해도 두당 2인분을 먹는 프로그램인데 맛이 없었으면 두그릇 넘게 쭉쭉 들어갔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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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입니다. 일단 밀면과 칼국수가 있지만, 산 아래 식당인 만큼 파전이나 편육 등 술마시기 좋은 음식도 있습니다

그리고 양념에 자신이 있는지 비빔양념장을 팔고 있었습니다. 마 니 자신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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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반찬부터 간단하게 김치와 사골육수입니다. 김치는 직접만든건지 비싼기성품인지 헷갈릴 정도로 맛이 우수했습니다

우선은 배추의 아삭함과 김치 속 재료로 미루어보아 직접 만든게 맞는것 같은데, 이게 기성품이면 여기 안목이 뛰어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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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비빔밀면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8천원

새빨간 양념장을 덮어쓴 면과 고명이 정갈하게 담겨나왔습니다. 하지만 토마토는 안먹으니 옆으로 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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슥슥 비벼서 먹으면 의외의 타이밍에 탁치고 올라오는 감질맛과 단맛이 있습니다. 비빔냉면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그래요, 빨간맛이라면 이렇게 매콤함과 단맛의 적절한 균형이 있어야 합니다. 대놓고 맵기만 하면 음식으로서의 매력이 떨어집니다

다만 이걸 먹으니 물밀면이 또 땡겼습니다. 물밀면의 시원한 국물과 면이 같이 들어가면 또 얼마나 맛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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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간건 아니라서 밀면만 먹으면 아쉬우니 해물파전을 시켰습니다. 특이하게 위에 빵가루가 올라가있습니다

가격은 13000원. 어차피 다른전도 다 13000원이니 해물파전시키는게 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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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조각 떠서 먹어보니 오, 빠삭함과 촉촉함이 공존하는 이 묘한 느낌이 혀끝을 간지럽힙니다.

확실히 이 빵가루가 잘 튀겨지면서 고소한 맛을 품으니 여지껏 먹은 해물파전과는 다른 맛을 선보입니다. 이거 꼭 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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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도 아주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밀면과 같이 먹어도 좋습니다. 역시 면요리는 뭘 같이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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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렇잖아요, 밀면은 한그릇으로 배가 잘 안부릅니다. 하지만 파전이 있어서 든-든하게 식사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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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여름더위도 끝나가고 가을이 오나 싶었는데 또 장마가 예고됐습니다. 참 빨리도 온다 참

아무튼 밀면은 맛있었습니다. 겨울에 다시 올때는 해물칼국수를 먹어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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