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오스 스크림 보면서 너무 안타까워서 시무룩해집니다 ㅠㅠ
스크림도 스크림이지만, 연두님 자꾸 혼자 시무룩해지니까 시청자도 덩달아 시무룩해지고, 갑분싸 되고 안타깝습니다 ㅠㅠ
매판 매판 잘못한것도 있지만, 내가 뭘 잘했는지도 꼭 피드백 하시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일단 팀 개선방안을 몇가지 말씀드리자면,
초홍님말대로 현재 가능한 픽을 가지고 최대한 조합의 수를 많이 연구해 두시고, 어떤게 밴 되었을때
어떤 픽을 가져와서 차선으로 조합을 맞출건지도 논의를 해 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캐리건 건에 대해서 말씀드릴게 있는데, 일단 캐리건을 꺼냈다는건 초반 강력한 CC를 이용해서 스노우볼을 계속 굴리는건데
현재 조합 맞추는거나 연두님 자체가 캐리건이 중후반에 강력하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캐리건은 후반갈수록 더 힘을 못쓰는 영웅이에요. 초반에 강력한 Q사거리와 WE 이니시로 순식간에 녹이는게 가장 좋은 영웅이고
그게 실패할 경우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하고 상대방에게 끌려다니게 되면 아무것도 못하게 되는 영웅이에요.
연두님이 캐리건 꺼내면 항상 타이밍 놓치는 이유가, 애초에 게임 자체가 말린 상황이라 이니시를 못걸기 때문입니다.
초반 스노우볼을 굴리는 조합의 예시를 드리자면,
탱은 강력한 CC를 가지고 있는 영웅 (무라딘, 소 등) 과 캐리건이 연계로 이니시를 걸고
순간 딜이 강력한 암살자들 ( 켈타스, 제이나, 굴단 등 대부분의 암살자, 특히 메이지류 ) 이 필요합니다.
팀적으로 제이나를 너무 무시하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캐리건과 가장 효율이 좋은게 사실 제이나거든요.
무라딘, 캐리건, 제이나, 서브딜, 지원가
소, 캐리건, 제이나, 서브딜, 지원가 이런식으로 구성하게 되면 제이나, 서브딜, 지원가가 라인 1개를 맡고,
2라인 맵에서는 지원가나 제이나가 합류해서 순식간에 짜르고 다니면서 스노우볼을 굴리게 되는거죠.
결론적으로, 조합을 무난무난하게 짜면 어느 상황에든 대처할 수 있지만, 어느 상황에서도 밀릴경우 역전이 되기 힘들어요.
어느정도의 컨셉이 필요합니다. 그건 확실해요. 초홍님이 오늘 잘 찝어주신거 같아서 고구마가 좀 소화가 된 거 같습니다.
어차피 초반엔 단판제이기 때문에, 초반 스노우볼을 확 굴려서 그걸로 이득보고 들어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전.
아무쪼록 대회에서 좋은 결과 얻기를 바라고, 항상 잘 시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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