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난도 스테이지인 20승천(진엔딩 X)을 드디어 깼습니다.
최근에 이사도 가고 하던 알바도 끝나가고 복학 준비도 하면서 정신 없이 지내다가, 어쩌다 생긴 휴일 사이에 각 잡고 달려서 결국 끝까지 깼습니다. 플레이할수록 덱 컨셉을 자유자재로 굴리는 고인물 분들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전 아직 제대로 굴릴 줄 아는 컨셉이 두어 개 정도가 끝이라, 제가 잘 다루는 카드 위주로 집어서 어거지로 밀고 깨다 보니 승률이 처참하거든요. 근데 몇 천 시간쯤 하게 되면 결국 저도 익숙해지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아직 고승천 심장도 못 깨보기도 했고, 다른 캐릭터들도 1승천부터 20승천까지 깨볼 생각이라 한동안은 이 게임만 하겠네요. 컨텐츠가 넘쳐난다니 얼마나 기쁜 일인가요 ㅎㅎ rrangyA
죽기 전에 죽이면 된다는 마인드로 밀고 올라왔더니 이런 짜릿한 광경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 놈을 잡으면 대상의 최대 체력만큼 다른 몹에 데미지를 주는 타 캐릭 전용 카드(시체 폭발 카드)를 타 직업 카드를 뽑게 해주는 유물(프리즘)을 이용해 가져와서 모자란 딜을 어거지로 채우는 전략입니다. 한 놈만 조지면 어떻게든 깨개 해주는 카드라 이악물고 한 놈만 두들겨서 어떻게든 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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