ㅖ 그렇습니다.
사실상 마지막 시험입니다.
중간고사까지만 해도 안그랬는데 엄청 떨리네요
이번 시험을 망치면 인생도 쫑난다는 불안감 때문인지 준비를 많이 못한 것 같다는 생각에 드는 불안감인지는 몰라도 무섭고 두렵습니다.
한번의 시험이 인생을 결정짓는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저에게 이번 시험은 매우 중요합니다. 가족문제도 겹쳐있거든요
시험일정이 그지같애서 (다음주 월요일 국어 생명 물리인데 난 생명 안봐서 2교시엔 자습임ㅋㅋㅋㅋ 그리고 친구들 다 놀러가는데 나 혼자 지구과학이라 마지막날 마지막교시도 시험봄ㅋㅋㅋ) 슬픈데 뭐 어쩌겠습니까
불안한 마음은 시험이 끝나야 비로소 가실 것 같네요 :) 내 자신에게 정말 미안해지면서도 원망스럽습니다. 그 순간을 못참아서 공부안한게 아쉽거든요. 과거를 탓해봐야 무엇하겠냐마는요 :)
잘 보든 못 보든 상관없이 시험끝나고는 하고싶은걸 해보려고 합니다. 헬스도 다닐거고 놀러도 다닐거고 알바도 찾아볼거고(슦이 카페알바 추천했으니 그쪽으로 알아봐야겠군요) 해방감이란걸 비로소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시험끝나고 부모님께 감사인사도 드릴 예정입니다. 못난아들 지금까지 키워줘서 고맙다고, 원하는 대학에 못가게 되서 죄송하지만 정말 감사하다고 해볼겁니다.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 자신 ㅎㅇ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