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디로딩을 해도 팔꿈치가 계속 아파서...
병원 원장 선생님의 팔뚝이 제 대퇴근보다 두꺼웠습니다....
국내 유일무이한 보디빌더 출신 의사선생님이셨거든요..
팔꿈치 부상이 골퍼스 엘보우 때문인줄 알고 계속 쉬었는데,
척추 측만증으로 인한 좌우비대칭+최근늘어난 가슴운동루틴으로 팔꿈치 관절액이 새서 낭이 생겼는데
헌혈 간호사의 미숙으로 주사를 잘못맞은 덕분에 통증이 생겨서 조기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골퍼스 엘보우는 만성질환이지만, 이건 자연치유가 된다고 하십니다...
헬스장은 어짜피 안쉴거 아니까 살살 하라고 하시고....
어짜피 태릉인들도 다 아파도 클린앤 저크 해대는 인간이라고..
도수치료는 보험처리 되니까 다행이라고 할 수 있네요..
이기회에 당분간 1RM에 집착하지 말고 적당한 중량으로 자세에 신경쓰려 합니다.....
흑흑 여러분 아프면 병원을 가세요... 병원가면 조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