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뷜랑님 저는 20대 중반 회사원입니다
진짜 진지한 고민거리가 하나 있습니다.
저는 저보다 높은 사람 그리고 제 또래 여자 애들을 굉장히 불편해 합니다.(시간 지나면 괜찮아짐)
저는 말단사원이라 굉장히 불편한 분위기에서 일을 하던 와중에
신입사원으로 제 또래 여자분이 입사 하셨습니다
제가 말단사원이다 보니깐 이 여자분을 챙겨줘야하는 상황이 되어서
거의 한달간 같이 붙어서 일하다 싶이 했습니다.
그런데도 너무 불편함이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서로 사적인 이야기는 거의 안했습니다
사건은 여기서 터집니다.
회식 자리가 되었습니다. 제가 이분을 계속 챙겨주다보니 이분이 제 껌딱지가 되어서
저만 졸졸 따라다니게 되어서 제 옆에 앉게 되었습니다.
말단사원이다 보니 눈치있게 행동해야 됬고 바삐 움직이며 분위기에 적응해 나갔습니다만
이 여자분이 술을 잘 못마시는 상황에서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모르게 이분 상태를 확인하고
챙겨주고 대신 마셔주고 하면서 어찌어찌 회식을 마무리하고 귀가하려던중
이분이 저에게 고마웠다면서 커피 한잔을 사주겠다며 카페로 이끌었습니다.
카페에 가서 사적인 이야기를 하며 많이 친해졌다 생각했습니다(취기때문에)
그러다가 서로 연인이 없다는걸 알게 되었고 묘한 기류가 흘렀습니다.
그렇게 대화를 카페에서 대화를 마무리하고 그분을 집에 데려다 준후
월요일 출근을 했는데 그날 취기 때문에 말을 막했는지 모르겠지만
따로 실수한건 없는데 그분 얼굴을 보기 너무 어려웠습니다.
오히려 더 친해져야 하는 상황에서 이분이 더 불편해졌습니다
여자분은 그때 이후로 뒤에서는 오빠라 부르며 친근감을 보이긴했는데
저는 도저히 이분이 편해지지가 않습니다.
제가 이런부분은 고쳐야하는데 어떻게하면 고칠수있을까요.
또 이분이랑 사내연애는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