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본투비 장문충이라서 주저리주저리 길게 썼다가, TMI가 한가득이라 왠지 부끄러워서 싹 지우고 짧게 다시 씁니다 ㅋㅋ
2023년 4월 15일.
한가한 토요일이었고, 구독하던 몇몇 종겜 스트리머분들의 방송도 없던 시간.
"맨유 경기 입중계 해주시던 스트리머 '반예림'님의 방송이 눈에 띄어서 클릭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릿코님의 방이었던 건에 대하여..."라는 다소 라노벨스러운 설정의 첫 만남 이후 벌써 1년이네요. 교복 보고 들어간 교복충 아니라고 이 사람아...!!
(그리고 몇 개월 후 홍대 앞에서 야방 중이던 반예림님을 실제로 마주치는 신기한 우연이...ㅎㅎ)
클릭하기 직전까지는 존재조차 모르던 사람이, 향후 1년간의 제 인생에 이리도 큰 흔적을 남길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싫증을 잘 내는 편이라 언제 갑자기 훌훌 떠날지 모른다'며 이제 겨우 입덕 3주차에 쎈 척을 하던 제 자신이 우스울 만큼...ㅋ
언제나 한결같이 뜨거운 마음일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존재만으로도 가슴 한켠에 온기가 느껴지는 그런 분입니다.
TMI는 지우길 잘 했네요. 그때그때 트게더에서 잔뜩 떠들던 편이라 완전히 새로운 내용은 별로 없었지만...ㅎㅎㅎ
지극히 개인적인 1주년을 기념하느라 오늘 너무 과식했네요.
저녁 메뉴요? 그야 당연히,
'육회+차돌짬뽕'의 릿코 셋트 ㅋㅋㅋ
배가 터질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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