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수다방 우리먐짱을 보러 갔던 의정부 썰

언위드
2019-11-14 17:29:08 153 4 2

글이 생각외로 굉~~~~~~~~장히 길어졌기에

3줄요약


1.트수들끼리 있을때 어색함의 끝판 다들 오픈톡만 함

2.어색함 거의 다 빠지고 꼬치집에서 신나게 놈

3.2차노래방에서 먐님 노래 듣고 더욱더 신이났지만 끝날때는 매우 아쉬운점이 많았음

마지막엔 우리 먐님의 실물을 본 후기를 적어놨습니다

빠빠룽



안녕하세요

담배충 언위드입니다


썰을 풀기전에 제 주관적이라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근데 객관적으로 봐도 어처피 다들 인정하실거임~)


그냥 어느때나 똑같이 일을 하며

우리 먐님이 방송을 키셔서 본능처럼 들어갔습니다

일을 하고 있어서 좀 늦어 얘기가 이미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처음엔 3시까지 모여서 먹는다길래

"내가 저길 갈라면... 조퇴를 해야겠구나!"

하며 대충 아픈척할라고 머리를 만지작 거리고있었습니다

근데 5시로 바꾸시고 이제 자리가 하나 남았다는 말에

고민했습니다...

의정부를 갈지 말지가 아니라 지금 여기서 어떻게 핸드폰을 잡고 저 톡방에 들어가야되나 하고

(제가 일하는 특성상 차 뒤에 메달리며 가고있던 상황입니다)

침착하게 버튼을 눌러 차를 멈추고

기사님에게 최대한 급한것처럼 다급하게 말했습니다

"형!!!! 저 화장실!!"

그리고 다급하게 숲풀로 도망가 장갑을 벗고 톡방을 찾아 열심히 타자를 두둘겼습니다

(얼마나 급했으면 프로필도 제 카톡 프로필 그대로 들어갔겠습니까)

그렇게 성공적으로 들어간뒤

개운한 얼굴로 차로 돌아가니 형이 얼마나 급했으면 그렇게 뛰어가냐 물어보시더라구요

급하긴했죠ㅎㅎ


퇴근을 한뒤 열심히 버스랑 택시를 갈아타며

의정부로 향했습니다

오픈톡을보니 벌써 이미 몇몇분들은 모여서 말한마디 툭툭 던지며 톡으로 대화하시더라구요

뭔가 긴장되면서 옷 냄새를 맡았습니다

냄새안나나 하고

도착해보니 아이스크림가게에 딱봐도 인상 선한 사람한분 계시더라구요

안봐도 트수였음ㅇㅇ

눈마주치면 인사할라고 열심히 처다봤는데

오픈톡방만 처다보느라 절 안보시더라구요

살짝 슬펐습니다


얌전히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앉아서 우리 먐님을 기다리는데

나오신다 하시길래 밖으로 나갔습니다

진짜 이디야에서 봐여라고 먐님이 톡하자마자

다른테이블에 앉아있던 트수랑 동시에 일어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밖에서 다들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하고

다들 툭툭한마디씩 할때

(살짝 간신처럼 쓰겠습니다)

횡단보도 반대쪽 약국이 있던곳에서 밝은 빛이 났습니다

전 뭐지하면서 그 빛을 볼라했지만

차마 볼수없었습니다

앗....눈부셩!

(ㅈㅅ)


그렇게 다같이 우리 먐님이 있는 곳으로

건너가는데 흡사 비틀즈 앨범 사진같았음

남자들 우르르 다같이 한군대로 걸어가니깐


우리먐님 처음봤을때....

놀랬어요!

진짜 요정(요들)이 있다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쪼만해서 부끄러워 하는 우리먐님

귀여웠어요....

작은 생물을 보는 느낌?

아...몰라요 암튼 귀여웠음

거기 육교 뿌셔! 아파트 뿌셔! 지구뿌셔!!!!!!!!ㅇㅁㄴㅇㅁㄻㄶㅁㅇㅁㄶㅁㄴ


일단 추워서 다들 들어가서 소개하기로 하고

먐님을 9명에 남자들이 우르르 따라갔습니다

(와중에 키작아서 종종발로 빠르게 가는 먐님... 아 코피날거 같이 귀여워....)

들어가니 먐님이 테이블을 보는 관점 오른쪽 제일 안쪽으로 앉으시더라구요

근데 수줍음 많은 우리 트수들 다 반대로 우르르 들어가더라구요

제 앞에 계신분은 어쩌지 어쩌지 하면서 고민하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제가 그분이랑 같은 입장이면 저도 그럴거 같아서

이해는 했지만 뭐....제가 아니잖아요?

그래서 살짝 밀었습니다 그랬더니 들어가시더라구요

(나이스!)

다들 자기 닉을 말하며 소개를 했습니다

나이는 먐님이 맞추기로하구

근데 잘맞추시데? 방송이였으면 맞추는걸로 미션걸었을텐데

방송이 아닌게 다행

먐님도 긴장을 하셨는지 주문하실때 안절부절 못하시더라구요

막막 뭐먹고싶냐고 물어보는데

우리 트수들:그냥 먐님이 먹고싶은거ㅇㅇ

우리먐님:......어.....이거.....먹...죠...

그다음에는 다들 즐겁게 얘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전 가운데 테이블에 앉아있었는데

양옆으로 재밌게 얘기하는 모습을 보고

나두! 나두! 얘기할래!해서

양옆테이블에 좀 툭툭 끼면서 얘기했습니다

양꼬치가 하나씩 나오기 시작하고

입에 하나 넣으니...

크으.....여긴 나중에 차 사면 아버지 모시고와서 먹어야지....

다짐을 할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이런 맛집을 우리 먐님bb)

어느정도 얘기하고 다들 술게임을 하자하시더라구요

전 아는 술게임이 없어 쭈구르마냥

쭈글쭈글하는데

칸오님 빼고 다른 트수분들도 저랑 비슷했던거같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트수는 다 비슷해ㅋㅋㅋㅋㅋㅋㅋ


게임을 못하니 엄청 먹을거같아서 긴장하는데

창문쪽에 앉아계신분들이 알아서 서로 물고뜯더라구요

마치 영화를 보는 느낌으로 팝콘대신 치킨을 뜯으면

지켜봤습니다 (강너머 불구경이 개꿀잼이라고 누가 말했던가...)

어느정도 취기가 다들 올라오시고 계산을 할때쯤

매니저님이 도착하셨더라구요

앉아있는데 백곰이 정장을 입고 오시더라구요

저분이 매니저분이시구나 하면서 느끼고 있는데

본능처럼 입을 열어 하면 안되는 말을 했습니다...

"생각외로 풍성하시네요?"

그때 전 주마등을 보았습니다

쨋든!

2차로 노래방을 가자 하시더라구요!

전 어렸을때부터 회식자리에서 노래방을 가면 제일 사랑받는 사람이기에

오늘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최고의 접대를 하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근데 다행이게 칸오님도 저랑 비슷한 타입이시더라구요

개꿀!

다들 차 시간때문에 하나둘씩 가시던데

(사실 원래 말씀하신것보다 1~2시간 더 있다가신건 안비밀)

노래방에서 우리 먐님의 라이브를 보는데 느꼈습니다

이래서 아이돌 공연을 보러가는구나....

아니! 아이돌 공연은 자기 아이돌이 노래부르는거밖에 못하지만

여긴! 먐님이랑 놀수있는 공간이라 더 재밌었습니다

공연보다 훨씬 재밌어! 공연 가본적 없지만 어쨋든 더 재밌어!

추가시간도 오지게 받아 다들 지칠때로 지친상태로

먐님의 동요가 시작됐습니다

거기서 마지막 영혼을 불태우고 2차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제..집에 가야될때...

너무 아쉽더라구요...

좀더 우리 먐님보면서 얘기하고

아까 눈싸움할때 씨익한번 웃어볼걸 하면서 후회에 쓰나미를 맞았습니다

먐님이 집에 가신다 할때 악수라도 한번 해보고싶었는데

부끄러워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그렇게 아쉬운마음 반 우리 먐님을 봐서 기쁜마음 반

너무 너무 너무 너무 ㄴㅁ!!!!! 재밌었던 번개정모를 뒤로하고

우리 백곰선생님 쪼매니저님의 차를 타고 집에 왔습니다

(네비 고놈 그거 지할일 드릅게 못하던데)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요....

다읽어주신분들에겐 감사를 표합니다! 땡큐!

그리고 우리먐님 실물을 본 소감을 적을거에요!


(간신력 다 빼고)

일단은 옷을 잘입으세요

갓20살이신데 굉장히 어른스럽게 잘입고 다니시더라구요

굉장히 놀랬음요

머리부터 전 원래 장발을 굉장히 좋아해요

근데 딱보고 "와...단발이 이렇게 이쁠수도 있구나"를 느꼇어요!

묶으시니깐 더 이쁘심 귀여움은 덤

얼굴은...눈이 땡그레서 눈동자가 잘보이시더라구요

반짝반짝 빛나셨어요

피부도 뽀애야지구 추워지면 빨게지시면 딱 보일거같은 피부톤이셨구요

볼은 뭐... 올패스 아시잖아요?

얼굴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그냥 사랑스러움을 가득 가지고 계시구나로 표현이 되겠네요

그다음은....흠....나이스바디?

이상입니다 아! 그리고 키 겁나 작음! 키 겁나 작음! 중요해서 두번씁니다

다음에도 이런 번개정모 있으면 또 가고싶어요 그래서

언제든 하루는 비워둘수있게 시간을 만들거에요!

너무 즐거웠던 어제를 써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후원댓글 2
댓글 2개  
이전 댓글 더 보기
이 글에 댓글을 달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해 보세요.
▲윗글 오후뱅휴 누드귓밥
▼아랫글 번개정모?후기 검은후드쓴눈
공지게시판수다방그림그렸어요!고먐잉님 봐주세요!밴 풀어주세요유저 신고!오늘의등신박제
2
그림그렸어요!
먐쨩 300일 축하해! 고먐잉#9
이예루
11-18
1
11-17
2
그림그렸어요!
그림은 아니고 리믹스도 아니고 팬송
그냥저냥라온
11-17
3
그림그렸어요!
300일이라길래 급하게 그림 그려왔어용 [2]
옥희눈나보고갱생한김경네
11-17
0
고먐잉님 봐주세요!
고먐잉님 300일 기념
그냥저냥라온
11-17
2
그림그렸어요!
300일 축하 팬아트 그려봤습니다 [1]
반삭
11-17
6
공지게시판
정모 오시는분들 [6]
Broadcaster 고먐잉
11-17
2
11-17
1
그림그렸어요!
그림은아니고리믹스(역대급)이라자부함 [3]
그냥저냥라온
11-16
1
수다방
오후뱅휴
Moderator 누드귓밥
11-16
0
11-16
4
그림그렸어요!
고먐잉#8 [3]
이예루
11-16
2
고먐잉님 봐주세요!
고먐잉! [1]
_변_비_
11-16
2
11-15
2
수다방
트게더 바뀐줄도 몰랐네 [1]
혼모노프렌즈
11-15
1
11-15
2
수다방
오뱅오 [1]
Moderator 누드귓밥
11-15
1
고먐잉님 봐주세요!
떼껄룩 [1]
텍사스_1001
11-15
1
수다방
출생의 비밀 [2]
텍사스_1001
11-15
3
고먐잉님 봐주세요!
저도 트게더 커스텀CSS 만들어보았습니다. [4]
Moderator 유아루
11-15
1
수다방
오뱅십장생.
Moderator 누드귓밥
11-15
4
11-14
3
수다방
오후뱅휴
Moderator 누드귓밥
11-14
»
11-14
4
수다방
번개정모?후기 [2]
검은후드쓴눈
11-14
6
수다방
양꼬치번개 후기 [3]
꼬푸남
11-14
5
수다방
양꼬치 번개정모 후기(?) [5]
차니96_
11-14
4
수다방
양꼬치엔 칭따오(는 개뿔....) [5]
Moderator 누드귓밥
11-14
3
수다방
이거 까먹었네 [2]
떨링의루루
11-14
인기글 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