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야근요정이 되어버린 바람에
올해는 나홀로 서일페 부스투어 다니게 된 불쌍한 트수는
반차쓰고 래일님 보러 갔습니더
아싸라 친구 한두명한테 거절당하면 혼자가야해욧ㅜㅜ
랠님 부스는 맞은편에 부스가 아니라 카페라서 그나마 숨통이 좀 트이고 괜찮았어요
그리고 부스에 트수 전용석(?)이 있더라구요
솔직히 처음에 그 의자를 봤을땐 민망해서 앉기 싫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
셀카도 잘 안찍어서 인증샷도 안찍고 싸인도 안받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시장 한바퀴 돌고나니 기가 빨려서 너무 힘들더라구요....
랠님이 들어와서 앉으라는 얘기 하시는걸 거절하지 못하고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서 카페인 충전하고 일 돕는척 하면서 민페끼치고 나왔습니다..
현실에서도 트수는 훈수질하다 돌아왔어요 흑흑
주말은 오늘보다 더 사람 많을텐데..........
우리 종이인간 스트리머한테는 갱장히 가혹하네요....
남은 이틀도 건강하시고 멘탈 챙기시고..
담주 화요일에 살아서 만나요
사실 일요일에 운동화신고 한번더 갈수도 있어요 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