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는 제가 자그마한 고양이카페 사장이였어요.
온통 냥이 천지여서 매우 행복했습니다. 따뜻한 햇살에 식빵굽는 고양이들과 서라운드 골골송...
저는 카운터에서 컵을 닦고있었죠. 그런데 저기 구석에서 후쨩이 강아지풀같은 장난감으로 성질더럽게생긴 뚱보냥이랑 놀고있는겁니다! 아이고 저게 뭐시당가 어쩜 저런 조합이 내꿈에ㅠ
죽을날이 머지 않았나보다ㅠ 생각하며
닦던 컵도 내려놓고 세상 흐뭇하게 보고 있었는데
한 6분쯤 지났을까요. 그압자기 뚱냥이놈이 두발로 일어서더니
후쨩 머리를 뽷 소리나게 때리는게 아닙니까?
"즉당히 허고 퍼뜩 츄르 안가꼬온나?" 하고 뽷퇗톻 계속 뚜드리더라구요. 맞을때마다 후쨩이 읍! 엑! 몍! 소리 내는게 너무 귀여워서 실실 웃고있었는데 그게 마룡족 심기에 거슬렸나봅니다. 울먹거리면서 후쨩이 카운터쪽으로 천천히 오더니 그 주머니에서 어떻게 나오는지 모를정도로 커다란 고양이 앞발모양 장난감으로 제 머리를 진짜 소닉붐일어날 속도로 후드려패는데
아프지도않았고 폭신폭신했구요. 심지어 고양이 발바닥 꼬숩냄새가 났습니다... 그리고 그걸 또 열심히 테에에ㅔㅔㅇ하면서 때리는 후쨩이 너무 커여웠습니다. 내!! 심!!! 장!!! 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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