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__ 0

전기면도기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은

나무위키 전기면도기 항목

보시면 좋을거같아요

저도 샤이님이랑 비슷하게 전역한뒤

올해 처음 입문했는데

상당히 만족중이라서

날면도기로 안돌아갈거같네요

전기면도기의

공통적인 특징을 정리하면

1. 건식면도가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얍얍님이 있습니다

PPL수준으로 방송킬때마다 캠앞에서 야무지게 면도하시죠

저도 얍얍님 보고 전기면도기 마려웠는데 결국 올해 입문했네요

물론 저렇게 박박 문지르는건 안좋습니다..

브랜드마다 제품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건&습 겸용입니다

습식으로 사용할경우 건식보다 좀더 깔끔하게 잘 됩니다

건식의 최대장점은 간편하다는것!

2. 날교체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날 면도기는 원래 2주마다 칼날을 바꿔줘야 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질레트 도루코 등)

저도 군대있을때 하나로 1~3개월씩은 썼고

저희 아버지는 거의 몇개월? 1년? 씩도 쓰신답니다....

실제로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날교체 없이 오랜기간 사용하는데

위생적으로도 피부에도 굉장히 좋지않지요

질레트의경우 특히 날의 수명이 짧은편입니다

높은 브랜드값 + 짧은 수명의 시너지로 제대로 사용하려면 등골이 휩니다..

수염의 강도가 구리선과 비슷하기때문에 몇번만 써도 금방 날에 미세하게 이가 나가는데

날 자체가 피부에 직접닿기때문에 미세한 상처를 냅니다..

전기면도기는 원리상 바리깡에 가깝기때문에 피부에 안닿으므로 날자체의 마모에서 좀더 자유로울수있는거죠

보통 18~24개월마다 교체를 권장합니다

3. 피부 자극이 적다 & 절삭력이 약하다

위에서 이어집니다

다중날의 경우 이력현상에 의해 피부속 수염까지 끄집어내어 잘라냅니다

그래서 더 오래 깔끔하고 절삭력이 좋다고 하는거죠

단점으로는 피부자극과 인그로운헤어가 있겠구요

전기면도기는 원리자체가 바리깡에 가깝기때문에

피부 밖에 나온 수염만 자르므로

날이 직접 피부속 수염까지 꺼내 자르는것보다 덜 깔끔하게 느껴집니다

절삭력이 약하다고하는 이유죠

실제로 수염이 금방 자란다는 느낌이 들어요

동시에 날이 직접닿지않기때문에 피부자극이 덜하다는 장점도 됩니다

실제로 바버샵같은 제대로 된 방식의 날면도는 굉장히 귀찮습니다

스팀타올 - 프리셰이브 - 쉐이빙폼 - 면도 - 세척 - 알룸 - 소독 - 에프터셰이브

같이 피부를 지키기위해 많은 과정을 거치는데

상당히 면도를 즐기시는 사람이 아니라

저같이 귀찮음많고 대충대충인 사람에게는

날도 안바꾸고 대충 비누로 쓱쓱 할바엔

차라리 전기면도기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4. 관리가 필요하다

실제로 한가지 날을 오래 쓰는만큼 신경써서 해주는게 좋습니다

사실 이건 날면도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근데 대부분 귀찮다고 물에만 씻고 안하죠

세척 : 날에 묻어있는 털찌꺼기... 씻어야겠죠?

알콜 소독 : 약국에서 500원이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1500원으로 올랐더라구요

건조 : 가장 중요합니다 쇠에 물이 닿아있으면 매우 안좋다는건 군필자는 다 아리라 생각합니다..

오일링 : 클리퍼 오일이라고 치면 있습니다 굉장히 체감이 크고 중요합니다

저는 이발을 할줄알아서 근처 이발용품 전문샵에서 5천원주고 샀는데

그냥 쉽게 구할수있는 베이비오일(=미네랄오일)을 자주 뿌려주셔도 괜찮습니다

1주일에 한번정도는 해주는게 좋습니다

요즘엔

세척스테이션이라고 아예 세척기도 같이 팝니다

근데 세척액 비용이 좀 많이 비쌉니다..

어차피 성분이 대부분 알콜이고 윤활액조금 향조금이라

저는 그냥 직접 분해해서 세척하고 소독하고 윤활액 뿌려줍니다

건식면도를 할경우 며칠씩 그대로 사용하기도하는데

이후에 제대로 관리해준다면 문제 없습니다

털조각도 안에 잘 모여서 밖으로 안나옵니다

저같은 게으름뱅이에겐 굉장히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리깡(클리퍼)과 같은개념인데

오일링이 안되어있으면 쇠끼리 부딪히며 날에 스크래치가 많이 납니다

날끼리 빡빡하게 긁으면서 체감도 굉장히 안좋아지고 수염이 뜯길수도있습니다

오일링만 해줘도 뻑뻑하던 면도기가 갑자기 굉장히 부드러워지면서 잘깎입니다

군대서 구리스바르고 총기수입하는거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체감이 가장 큰 부분으로

면도기 보호를 위해서도, 피부 보호를 위해서도, 만족감을 위해서도 소독이후 겸사겸사 같이 해주는게 좋습니다

당연하지만 습식사용은 매번 세척과 건조를 잘 해줘야합니다

날면도기도 마찬가지인데

습기가 높은 화장실에 면도기를 두는것은 위생적으로 굉장히 안좋습니다 (칫솔도 마찬가지..)

전기면도기같은경우는 전자기기이기때문에 더더욱 안좋구요

// 브랜드 //

전기면도기는 브라운, 필립스, 파나소닉 3사가 대부분 점유하고있다고 하더라구요

필립스는 위에 얍얍님이 쓰는것같은 삼발이(회전식) 형태고

브라운과 파나소닉은 원통형(왕복식)형태입니다

왕복식은 좀 더 깔끔하게 깎이고 피부자극이 조금 있고

회전식은 반대로 피부자극이 적으나 절삭력이 덜 하다고 합니다

삼국지의 장비처럼 수염양이 많고 거친 사람들은 왕복식을 추천합니다

저는 유비처럼 턱끝이랑 콧수염만 나기도하고

360도 돌아가는 대가리가 맘에 들어서

필립스에서 작년말인가 새로나온 skiniq 시리즈의 5000을 샀습니다

세척스테이션 빼면 가격도 10만원대로 적당하구

거의 1년정도 썼는데 저는 만족합니다

skiniq 시리즈는 7000이랑 5000이랑 날을 공유하는거 같더라구요

구세대 필립스나 타 브랜드는 가격별로 날 자체가 바뀌는 경우가 많으니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결국 면도기는 날이랑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지만 전기면도기 처음이시라면

입문형으로 적당한 가격의 제품을 써보시고 고급형으로 넘어가시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조금 오래된거긴하지만

다나와 전기면도기 브랜드별 비교 링크

skiniq시리즈는 최근에 나온거라 없어서

필립스 공식사이트 비교

여기서 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