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아_ 0

궁금한 일이 있어서 트게더에 접속했다가 좀 둘러보는데 이런 일이 있었따니..

방송엔 자주 가진 못 했지만 생방송으로 저 일러들을 다 봤다는거에 뭔가뭔가 포켓몬스터 도감 100% 다 채운거같은 먼가 그런 느낌이 듬

승아님하면 할 얘기 있는게, 2일차때부터였나 보기시작해서 결국은 처음 한달간은 다시보기들을 다 정주행했던 기억이 나요

솔직히 얘기하면 일종의 관찰실험이었죠 신입스트리머는 어떻게 방송하고 어떻게 성장할까 하는 궁금증ㅋㅋㅋㅋ

좀 재밌는게 있으면 클립도 따고 할랬는데 생각보다 그럴 껀수가 없더라구요. 근데 이건 시청자랑 티키타카가 돼야하기때문에 어쩔수없고..

첫날인가 이튿날에 복숭아 덤블링 쑈쑈쑈 만드는거 보고 저건 좀 날먹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초반 일주일의 최대 성장이었을줄은.

누가 채팅을 밀어주면 모르지만 그게 아니면 ...코막혀 하고 정적.. 이런 패턴이었던 한달이었던것같음.

그래서 채팅 항상 밀어주던 블루다아용님이 대단하더라고요 초반에는 대부분 아침뱅이라 보기가 힘들어서 가끔 가다 한번 보고 그랬는데

채팅을 계속 밀려고해도 혼자서 뭔가 더 할 얘기도 없고 음 아 음.. 이러기 십상이었는데 

저 분은 혼자 있어도 끊임없이 잘 이어나가더라고요. 10시간방송해도 대화가 안 끊겼을지도 몰라

 다시보기를 보면서 느낀건 처음엔 이 방송은 뭐지..?! 싶었는데 오래 보다보니까 친숙해지고 편해지고 그랬었네요. 

전생때도 그렇고 방송에 빌런들이 꼭 있었다고 얘기했는데 그중에 일기장 빌런이 있는것도 이해가 가네요 ㅋㅋㅋ

그만큼 일상적이고 소소한 얘기하기에 좋았던거같아요 

방송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무슨 컨텐츠를 할까 시간대를 저녁으로 옮길까말까 그런 얘기했던 기억도 나고.. 

첨엔 유입부터가 많이 없는게 컨텐츠의 부재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컨텐츠->유입 이건 아니더라구요 ㅋㅋㅋㅋ

방송 어렵구나를 느꼈어요.

채널 포인트로 뭐 넣을까 같이 고민도 해보고 그랬었네요. 생각보다 넣을게 없더라구요. 근데 방송 끝날때까지 큰 변화없는거 보면 진짜 할 게 별로 없었나싶기도 하고요

백달의 민족도 저렇게라도 봐주면 좋겠다함서 진행했던거같은데 

채팅은 안 쳐도 포인트 모으기 도전하는 사람을 참여자 목록에서 봤었는데 결국엔 저거 다 모아서 신청한 사람 있었나요? ㅋㅋㅋㅋㅋ 

방송시간도 길지않았어서 3달은 넘게 봤어야 모였을거같은데.

그리고 방송하면서 일러가 계속 바뀌었는데 갠적으론 2번째가 배경도 그렇고 젤 이쁜듯

그림 맡기는거 비싸다 그러면서도 이뻐서 좋았는지 한번씩 바꾸시더라고요.

버츄얼 시작한다 그랬을때는 비추한다 그랬었는데 아무튼 결국 진행시켜버린 ㅋㅋㅋ 버츄얼도 꽤나 비싸니까요.

와 대박 근데 생방에서 저 바뀐 일러들 다 봤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기억이 없네 ㅋㅋㅋㅋㅋ 엌ㅋ

그나마 더 기억에 남는건 결혼식 빌런이랑 인도음식 시켜먹은거? 오빠가 먹자 그래서 시켜줬는데 그중에 탄두리 치킨은 

맛 없어서 버렸다고 하길래 앞으로 제 인생에서도 탄두리치킨에는 도전 안 해보려구요 ㅎㅎ;

아 글고 스트리머 키우기 게임 니디걸 오버도즈! 그거 할때 게임도 나름 재밌게 봤었지만 뮤직비디오가 완전 신세계였어요

그렇게 타이포그래피를 알게되고 여름방학동안은 계속 거기에 매달려있었네요. 예전에 올린 영상은 모방말고 창작으로 하려다가 시간만 엄청 잡아먹고 폭망해버렸지만.. 암튼 그런 전에 없던 세계를 알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타이포 진짜 재밌더라구요 동굴에 한달 가둬놓고 타이포그래피만 만들라 그래도 삽가능임 ㅇㅇ

한번씩 부르고싶다고 노래도 했던거같은데. 솔직히 잘 하는 편이라곤 못 하지만 ㅋㅋㅋ 뭐 나는 7ㅏ수다 아니고서야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근데 진짜 한 곡은 듣고 이거 좀 괜찮다 싶은 곡이 있었음. 근데 노래가 완전 첨 들었던거라 제목까진 모르겠당..

신비롭고 슬픈 느낌이엇나? 하여튼 신나는 곡은 아녔음. 부를때 목소리도 그렇고 완전 좋았는데

노래하니까 마지막으로 세븐틴 노래 추천하셨던데 최근엔 파이팅해야지도 그렇고 손오공도 그렇고 세븐틴 노래 짱 좋아 ㅇㅇㅇㅇ

그동안 재밌었어요 다들 대륙으로 넘어갈때 같이 넘어가서 트위치는 잘 안 보게돼버렸지만..

휴,, 감성적으로 마지막 게시글에다 쓰려고 했는데 걍 쓰고싶은 말이 많아져서 주절주절 게시글로 써버린것이에요

승아님 현생에서도 하시는 일 잘 되시고 비염은 만성이니 안 낫겠지만(ㅎ;) 많이많이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네요

오늘 뭔가 여름인데 약간 시원한 기분좋은 그런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