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아_님 안녕하세요.....? 어느덧 방송을 안 킨지 한달 하고도 2주 가량이 지났네요...ㅎㅎ...
방송이 없는 동안 정말 많이 생각했던 일인데, 이제 방송을 접으려고 합니다...!! 가끔씩 얼굴 비출 때마다 꼭...한두분씩 '방송 접은 줄' 이라는 채팅을 치셨는데 그게 정말 현실이 되어버렸네요. 사실 여건만 된다면 방송을 키고 소통을 하고 게임을 하는게 정말 즐거운데 아무래도 힘들거같다는 판단을 내렸어요. 애초에 더이상 방송같지 않아진지가 반년정도가 되었죠..?ㅎㅎ... 정말 죄송할 따름이네요.
사실 제가 너무 소식이 없어서 이 글을 보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어요..... 마지막 방송을 킬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아무래도 이제 더이상 트위치에 다시보기도 남아있지 않고, 마지막 방송까지 누군가 들어올때까지 기다리고 있기엔 속상할거같아서 글로 남깁니다!
최근의 저는 현생도 열심히 살고 있고, 하다가 멈췄던 운동도 다시 시작해서 체력도 키우고 있고, 외국어 공부도 하고 있고요! 해보고싶은 것에 대한 공부와, 해야만 하는 공부... 그런 것들을 더 이상 미룰 수가 없겠더라고요! 여러분은 잘 지내고 계셨을까요?!?? 잘 지내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바쁘고 힘들지만서도 가끔씩은 뿌듯하기도 한 날들을 보내고 있었답니다 ^_^ 아이고 글 길면 또 읽기 싫으실텐데 제가 말이 많아가지구 점점 길어지네요...
방송인으로서 해보고싶었던 것들이 정말 많았는데 미루고 미루다보니 결국 해내지 못 하고 끝이 나게 됐네요... 아쉽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방송으로 먹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방송을 이어가기엔 체력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재정적으로도 다 부족한걸요.....ㅠ...
작년 5월 초에 방송을 시작해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백승아를 아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 아끼셨어도 괜찮아요! 저를 봐주셨잖아요! 성격이 좋지도 않고 목소리가 좋지도 않고 그렇다고 엄청 재밌지도 않은 방송이었는데 기다려주시고, 정말 아주 가끔 방송을 킬 때에도 와서 인사해주시고 반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마지막으로 요즘 좋아하는 노래 하나 추천 드리고 가겠습니다!! 세븐틴-소용돌이 가사가 좋아용 ㅎㅅㅎ
그럼 백승아는 이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 다들 잘지내야돼!!
+) 혹시 백달의 민족을 정말 꼭 쓰려고 모으고 있었는데 못 쓰게 됐다!!! 나 3~4만포인트 넘게 모았는데 아깝다!!! 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제 채널인지 확인 가능하게 채널포인트 캡처해서 기프티콘이 아니더라도 2만 5천원 안으로 카카오톡 선물하기 가능한거 비밀댓글로 같이 남겨주시면 보내드릴게용!!
+) 지금까지의 백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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