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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아님에게 181015 오늘이 트위치 생방 막방이네요

굥이가즈려밟고간뮤즈
2018-10-15 21:37:21 526 3 4

냐하, 덕하~ 라고 쓰기도 참 아쉽네요. 오늘이 트위치에서의 막방이었죠?

여러분 많이 놀라셨죠?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이 정도면 정말정말 큰 중대발표니까요.


1. 니아님 왜 이리 심각해보여요? ㅠㅠ 마음 아프게...

저는 처음에 방송 켜자마자 얼굴이 빨간 냐님 보고 울고 오셨나 싶었습니다. 저도 그만큼 아쉽기도 했고요. 이야기하는 냐님을 보니 안식년의 느낌도 났지만 냐님이 무엇보다 아쉬워하시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보면서 덕골님들도 많이 오셔서 냐님께 무슨 일이 있냐고 하자 하나하나 친절히 설명해주시는 냐님...

그와중에 흑역사로 공격하는 도네들도 보이고, 90년대 폰트로 편집해준 영상도 있고, 더크루2, 머머리만세, 철권7 등등 많은 추억의 클립들도 보이네요. 전 무엇보다 미연시가 떠서 가만히 있다가 빵터짐 ㅋㅋㅋㅋ

우리 냐님은요. 항상 주짓수를 해요. 그러니 연습할 때 옆에있지 마세요, 좀 맞거든요. 그리고 노래할 때 챙겨주세요. 항상 노래 부르고 싶어하니까요. 그리고 철권할 때는 건들지 마시고요, 더크루2 할 땐 조수석에 타지 마세요. 님 생각하는 거에요.

그리고 떠나보내면서 오랫동안 트위치로 냐님을 뵌 분을 뵙기 위해 기다리는 니아님의 마음씨는 비주얼만큼 아름다웠습니다. 마지막 인사하면서 다들 아쉬워하면서도 유튜브를 대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막판 이벤트가 흑염룡(이라 쓰고 흑염소라 읽는다.)의 매칭 이벤트였다니...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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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 기억속의 니아님은... 여러분 머릿속의 니아님은 어떤 모습이었나요?

제가 기억하는 트위치에서의 냐님의 모습... 사실 호푸님 철권 방송으로 처음 알았거든요? 오? 카타리나? 그맘때 제 연습캐릭이 카타라서... 보는데 재미지더군요. 그래서 유튜브가 있나 검색하니? 있네요. 그래서 좀 봤는데 재밌어서 그 전 게임들 죄다 봤습니다. 시간이 얼마가 걸려도 다 봄.

트위치가 있나 갔더니 방송을 하시네? 그래서 가봤습니다. 재밌더라고요. 블본이라 더 웃겨서 바로 그냥 구독 버튼을 머리로 때렸습니다.

그러고나서 제 트위치 인생은 아싸에서 트수인생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시간제 계약직이어도 저도 취업을 하고 보면서 게임에 대한 식견도 조금씩 배워가고, 무엇보다 냐방장님과 덕골님들의 친절한 설명으로 게임을 보는 눈도 조금씩?(키워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커졌습니다. 잘 보고 있던 찰나...

고교진학상담 크리티컬... 계속 한 달 내내 그거하고, 공개수업 준비하고, 시험문제 등등... 복합되어 본방 대신 다시보기만 봤는데... 저도 그 자리에 있고 싶었지만 지금 와서 더더웃 아쉽더라고요.

간혹 구독으로만 생존을 알리다 다시 여유가 생겨서 본방 보는데 하필 플랫폼 이동이라니... 그래도 다행이었습니다. 이적이라고 해봐야 유튜브라서... 저는 위에 쓴 것처럼 유튜브로 먼저 봐서 낯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보다 더 많이 냐님에 대해 아는 덕골님들이 많으실거에요. 저는 제가 보는 동안 재밌어서 하나라도 더 자세히 냐님에 대해 보려고 했고요.


제가 기억했던 모습이라면 무엇을 하든 적극적이고, 소통하려 하고, 어느 역경이 와도 이겨내는(...) 고통을 나눌 줄 아는 니아님(...?) 그리고 무엇보다 덕골들을 누구보다 아꼈던 니아님... 그리고 외국어 능력자 니아님... ㅠㅠ 항상 친절한 미소가 매력이었던 니아님... 새로운 곳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니아님... 입구컷 당하는 니아님 등등... 참 여러가지 이미지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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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거지!)



3. 마무리하며... ㅠㅠ

누군가를 한 곳에서 떠나보내는 게 사람들 서로 사는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라고 하죠? 그렇지만 이러한 기회를 통해서 하나씩 배워나간답니다. 니아님도 더 좋은 기회를 잡으신거고, 저희가 냐님을 아예 못 뵙는게 아니잖아요? 그러니 저는 기쁜 마음으로 실시간 스트리밍과 영상을 존버하며 기다리겠습니다.


정말정말 감사하고, 트위치에서 고생 많았습니다 니아님. 이제는 유튜브에서 뵈요~

"유튜브 빼고 나가있어." -> "꼭 그렇게... 흑역사를 만들어야... 속이 후련했냐!!!!!" ㅋㅋㅋㅋ


제가 쓰면서도 큰 중대발표에 제가 멘탈이 나갔습니다. 이젠 이 인사도 이렇게는 마지막이겠군요.


컨셉은 귀여움~ 게임은 광전사~ (구 스트리머) 크리에이터 니아입니다~

니.아.조.아

정말정말 제게 있어 그 사이 3달의 시간은 꿈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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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냐님은 유튜브에서도 흑역사를 많이 만들것 같아요. 그리고 취업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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