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통기타 싱어송라이터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YUI, 기억하고 계십니까
한 때 외국가수 팬카페 회원수 1위를 찍던 가수이자, 제가 00년대 유일하게 좋아했던 가수,
데뷔앨범 1집부터 앨범 미수록된 커플링곡을 전부모은 4집(정확히는 베스트앨범인 My Short Stories)까지, (3집의 I will love you 딱 한 곡 빼고) 정말 버릴 곡 하나 없었지만... 5집(정규4집)부터 약간 매너리즘에 빠지는듯한 느낌이었다가 6집(정규5집)의 퀄리티에 슬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 시기가 YUI 본인도 자신의 음악과 회사/대중의 요구사이의 갈등때문에 스트레스가 상당했다고 하고요,
이 앨범을 끝으로 YUI는 잠정은퇴, 슬프긴 했지만 당시에는 가장 적절한 타이밍에 떠났다고 봅니다...
그렇게 조용히 평범한 생활을 사는가싶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들리는 소식, "인디 라이브 공연에 YUI로 보이는 여자가 노래한다"
솔로 은퇴이후 조용히 살던 YUI는
yui가 되어 몇 년 전부터 flower flower 라는 밴드로 활동중입니다.
그 사이 결혼도 해서 쌍둥이 엄마도 됐고, 이혼도 했고, 지난달 초 재혼과 셋째 임신 소식까지 매스컴을 탔습니다.
팬들도 본인도 금기시하는것처럼 보였던 솔로시절 곡들도 다시 부르기 시작하고
엠스테(Music Station,일본의 간판 음악프로그램)를 비롯해 방송에도 다시 모습을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공황장애를 앓고있다는 얘기도 들리지만, 서른의 yui는 아마도 전보다는 확실히 성장했고 행복할겁니다,
오늘 추천곡은 4인밴드 flower flower가 올해 발매한 음반 앨범중에 가장 yui스럽다고 느낀 곡, 命입니다!
(M/V는 Short Ver. 입니다, 풀 M/V는 이쪽, 사운드 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