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화는 '무서운집'이었다.
첫 장면부터 대체 이게 뭐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고
끝날때까지 대체 내가 뭘 본거지? 라는 의문밖에 남지 않았다.
처음엔 어떤 영화계의 고착화된 클리셰나 날림 각본을 풍자하는 영화인줄 알았다.
왜 주인공이 커피타마시고 설거지하고 김장하고 샌드위치 해먹고 설거지하는 장면을
롱테이크로 보여주고, 이 장면들이 왜 나오는 건지 엔딩에 결국 모든 것을 정리해주는 갓빛띵작인 줄 알았다.
내 기대는 처참히 무너졌고 재생시간 30분부터 내 집중력은 급격히 흐트러졌다.
밥도 차려먹고 설거지도 했지만 전혀 스토리 진행이 되어있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무자본으로 상영관 몇개 차지해서 얻어걸리는 수익을 노렸다고 밖에 볼 수가 없다.
한편으론 이정도 퀄리티로도 극장 상영이 되는구나 싶었다.
같이 영화 만들러 가실분?
이제까지 봤던 영화들과는 차원이 달랏다.
재생시간 30분 이후로 보는 것이 고통의 연속이었고 아무래도 물리학법칙으로 존재하지 않는 0차원에서 온 영화같다.
할 말이 더 많은데 이상으로 더 적어봤자 내 맘을 모두 표현할 수 없으므로
몬스터헌터 월드 네르기간테 개패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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