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양 0

디아블로스를 쥰내 머싯게 마지막 일격으로다가 멋있게 잡았어요. 이놈이 워낙 쎄서 처음엔 애를 먹기는 했는데 버프진액이 주확색이 잘 안먹혔고....

 스토리를 밀다가 조라를 깨고, 이제 좀 강해진 애들이 나올 때 누구랑 싸웠드라 리오레우스 ???의 흔적을 찾다가 어디선가 웅장한 브금과 함께 '그 녀석'이 등장했습니다. 생긴 것이 오소리같고, 뭔가 견과류 중에 잣같이 (욕아님) 생긴 용이 개밋둑의 황야로 휘황찬란하게 '바젤기우스'가 등장했습니다. 그의 악명은 익히 들어왔습니다. 저놈의 생김새를 네르기간테로 착각했긴한데 조라스토리 돌면서 넬기랑 싸우는 장면 때 진액먹는다고 제대로 싸우지도 못했기도 하고, 저 악명높은 놈을 처음보자마자 잡고 싶었고, 제대로 싸우고 싶어서 싸웠습니다.

 저놈은 생각보다 엄청 강했습니다. 하늘에서 똥같은걸 내리길래 뭔가 싶었더니 폭탄같은거였더군요. 그런데 이건 눈만 있다면 다 피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얘가 바닥에 내려와서 주인만난 댕댕이마냥 바닥끌면서 돌진을 하는데 그건 엄청 아팠습니다. 추가데미지도 있고 화상까지 입으면 그냥 어우....

 그렇게 저는 저놈과 한 몇분동안 싸웠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저놈은 지나갈때 마다 푸케푸케, 볼보로스, 디아블로스랑 자꾸 마주쳐서 자꾸 실수로 단차를 다른놈에게 걸어서 정말 미칠것 같았습니다. 어찌어찌 바선생의 꼬리를 잘라내고, 비룡의 알이 있는 곳으로 가서 한번 죽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캠프장 옆이라서 다시 나와서 싸울 수 있었고, 곧 있으면 죽을 것 같이생겼었고, 동굴밖으로 나와서 몇번 싸우는 도중에 다시 저는 피가 없어서 회복하는 동안 얘가 동굴안으로 도망가더니...

사라졌습니다.......

도망가버렸습니다......

현실을 부정하려고 맵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보니 어느새 개밋둑의 황야 이곳저곳을 다 돌아다녔고, 다 돌아다녔지만.. 바젤의 흔적이나 발자국 하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너무 분했습니다. 슬프고, 분한 감정이 겹쳐져서 이게 현실인가... 하하하핳하하핳하하핳하하

잡을 수 있었는데... 제 마음을 브금과 목청으로 설레게 만들어놓고서는 한번 죽어주지도 않고!!! 

그냥 도망가는게 말이예요 방구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화풀이할라고 강해진 안선생 잡으러 갔는데 갑자기 나오는것도 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몬린이한테 이럴 수 있어요ㅠㅠㅠㅠㅠ

바선생님 ㅠㅠㅠㅠㅠ 수업 멋대로 난입하기는 했는데 너무 하잖아요 ㅠㅠㅠㅠ

nanayaInging nanayaInging nanayaInging nanayaInging nanayaInging nanayaInging nanayaInging nanayaInging nanayaInging 

언젠가 바선생... 꼭 죽여버릴거예요... 다음엔 꼬리로 끝내지 않을 거시야...nanayaChe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