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conoclasts (아이코노클라스트)
1줄 요약: '1인 제작이 맞나?' 의심이 들정도로 도트갓겜
장르: 메트로베니아, 퍼즐
한글 있음.
꽤 잘 만든 도트 그래픽 + 도트 게임다운 레트로 감성 사운드
포탈 1정도 수준의 퍼즐 난이도 -> 퍼즐 겜 종종 하던 사람이면 스토리 부분 퍼즐은 거의 바로바로 풀릴 정도. 컬렉션 모으러 다니는 퍼즐 중에는 어려운 게 1, 2 개 있긴 함.
게임 설정이랑 알맞게 퍼즐들이 개연성 있게 나옴. 퍼즐 풀면서 사용한 기술들을 그대로 보스전에서도 사용하기 때문에 재밌음.
퍼즐 기믹을 이용해서 보스 패턴을 회피하거나 보스 약점을 드러나게 하는 방식.
보스도 하나하나가 개성 넘침.
30분 ~ 1시간 정도 길 찾으면서 뚫고 보스전 하고 반복. 보스도 엄청나게 많아서 엔딩 보고 나서 보스러쉬도 하는 중.
보스 난이도는 패턴 중간중간 피회복용으로 하트를 주기 때문에 죽기 어려움. 기믹 모를 때는 1트 때 죽을 수도 있음.
보통(스탠다드) 난이도로 했는데, 엔딩까지 게임에서 4번 정도밖에 게임오버 안 당했을 정도로 쉬움.
스토리는 후반부까지는 훌륭한데, 엔딩 직전에 등장인물들 성격이 이상해지면서 스토리 급발진.
빠른 이동이 존재하긴 하는데, 중반부 쯤에 나오고, 너무 제한적인 위치에 있어서 엔딩까지 몇 번 안 썼음.
탈부착식 부품이 있는데, 없어도 플레이 하는 데 지장 없을 정도.
전투 난이도를 낮춰주는 부품, 퍼즐 난이도를 낮춰주는 부품 따로 있는데, 저는 편의성으로 퍼즐 부품만 끼고 다녔음.
중반부터는 맵에 '보라색 물음표' 마크로 어디를 목표로 가야하는 곳인지 나타내주는데, 초반에는 '보라색 물음표'마크도 없어서 좀 길을 헤맴. (이 때 딱 1번 유튜브 컨닝 했음.)
스토리 보면 빨간색 글씨로 대충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 가르쳐주는데, 스토리 스킵하면 초반에 길 헤매는 사람 좀 있을 듯.
10시간 15분 플레이 해서 보통 난이도 클리어. 중간중간에 컬렉션 상자들 보이면 퍼즐 풀어보고, 엑스트라 NPC들한테 말 걸면서 설정도 다 읽어보고 해서 좀 더 걸린 편 같음.
2. Crosscode (크로스코드)
1줄 요약: (퍼즐이 어렵고 엄청 많은 거 빼면) 갓겜.
장르: RPG, 퍼즐, 오픈월드
한글 있음.
아이코노 클라스트와 마찬가지로 잘 만든 도트 그래픽 + 레트로 감성 사운드
무속성 + 4가지 속성으로 전투를 하는데, 적들 속성에 따라서 기믹이 다르고 속성 방어력도 다름.
Path Of Exile처럼 스킬 찍는 트리가 다양함.
문제는 잡몹도 기믹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잡몹 잡을 땨때도 상당히 피로감을 느낄 수 있음. 피지컬이 부족하면 허구한날 잡몹한테 게임오버 당함.
마지막 던전부터는 (기믹형 일반 잡몹 다수 + 넉백 유발 잡몹 + 주변 낙사당할 구멍 많음) 전투가 지옥 같았음.
그래도 전투 자체는 잘 만들었고, 피지컬만 된다면 재밌게 할 수 있음.
피지컬 자신 있다고 바로바로 보스전만 들어가면, 레벨 너무 낮아서 보스전에서 피똥 쌀 수 있음. (본인 체력 적음 + 받는 대미지 더 큼 + 주는 대미지 엄청 약함)
퍼즐 난이도는 딱 1시간까지 매우 쉬움. 한 5시간 했을 쯤부터 슬슬 퍼즐 난이도가 오르는 게 느껴짐.
30시간쯤에 마지막 던전 가서는 지금까지 썼던 기믹들 다 이용해야해서 머리 아픔.
퍼즐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스토리 하면서 수도 없이, 계속, 끊임없이 나옴.
이상한 지역에 상자들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도 다 기믹이랑 길만 찾으면 먹을 수 있음. 가는 데 개고생 할 뿐.
퍼즐이랑 전투 난이도가 어려우면 엔딩 본 사람은 얼마나 됨? -> 10 챕터까지 클리어한 사람 단 14%
스토리는 가상현실 게임에서 기억 잃은 주인공이 탐험 하면서 기억 찾아가는 스토리.
엔딩은 2개 있고, 2회차로 갈 수도 있음.
플탐은 초회차 40시간 ~ 60시간.
저도 거의 40시간 다 될 때 엔딩. (초반엔 상자 미니맵 상자 전부 다 퍼즐 풀면서 하다가 피로감 때문에 포기하고 중후반부터 스토리퀘, 서브퀘만 밀었음.)
P.S
신년맞이 특별할인으로 재밌어 보이는 게임들 몇 개 샀는데, 전체적으로 잘 건진 듯
나츄__ 
다루다람지 
뽀송_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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