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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소설모음☆ 제목: 5년째 봄.(붐)

Broadcaster 남연재
2021-01-23 13:48:57 103 0 0

끝없는 어둠속에서 눈을떴다. 이곳이어딘지 내가누구인지 전혀 기억나지않는다.


봄이었다..


이곳은 따스한봄이었다. 바깥에서는 꽃내음이 느껴졌고 꽃이 피어있었다.


꽃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데 누군가 내곁에 오는 인기척이 들었다.



뒤를 돌아보니 아무도 없었다...하지만 분명 인기척이들었다 

기분이 이상했다 다시 갈길을간다 하지만또 인기척이들었다 뒤를돌아보자...!


뒤를 돌아보니 왠 멋진 남성이 나타났다. 그남자가 꽃을 주며 이렇게 말을했다 

'두유노 풍천장어?'


나는 남자의 말을 이해하려고 잠시 고민했다. 갑작스러운 상황도, 

보이는 풍경도, 그리고 눈 앞의 남자가 이국의 언어로 Pungchun Jang-A라 

묻는 것도 하나 같이 당황스러웠다. 

일단 질문에 답을 해야할 것 같아서 느리게 입을 열었다.


입을 여는 순간 그 남자의 입술이 내 입술 위에 살며시 겹쳐졌다.


'어머 야발 뭔짓이여 신고해버릴꺼야 라떼는 이런거 상상도 못했다 이말이여

깜빵에서 썩으며 속죄나 해라 이말이야' 라고 하며 신고했다.


잠깐 나에게 입을 맞춘 남자는 다급하게 

"잠깐만 라때충씨 그런거 말고 더 좋은 시간을 보냅시다" 라고 했다.


하지만 그런대답을 들어서 어쩔수없이 돈을 안쓸수있는 

도전 대왕돈까스 챌린지를 먹으러갔다.


대왕돈까스를 먹으러간 우리는 둘다 성공하여 배부르게 가게에서 나왔다.


밖에 나와서 뭔가 상황이 ㅈ같음을 느꼈고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들고 

나는 그사람에게 물어봤다. "담배...피세요..?" 그사람은 나보고 담배를 핀다고

하였고 우리는 서로 담배를 피다가 서로간의 사생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였다


오늘 팬티 무슨 색이야? 아 나는 노팬인데. 너는?


'나는 검팬인데?' '아 그래? 내 이상형이네' 라고 말하며 내 손을 잡았다

그리고 요상한 분위기가 흘렀다

내 손을 잡은 남자의 손은 마치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살아있는 사람의 손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흐르는 묘한 분위기에,

다시금 가까워질 것 같은 얼굴에, 숨결에 나는 눈을 감았고 

다시 느리게 눈을 떴을 때 나는 익숙한 천장을 보았다. 꿈이었다.


"연재야!!! 일어나야지!! 면접보러 가야한다며!! 늦었잖아!"

이상한 꿈을 꾸고 일어난 것 같은데,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오늘 [전남친(여친)과 고든렘지도 반해버린 풍천장어] 면접있다며!!"


다짜고짜 책상에 앉아 쌀을 뿌려본다... 

이런 째발 ..... 일진이 사납단다.... 이거 어떻하지?...

그냥 호구가 될래.. 봄이왔다..


호구가 된 나는 일단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세탁소에서 알바를 시작했다

오늘분 세탁물을 들고 적혀진 주소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적혀진 주소앞에 도착했을 무렵 문 안에서는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두근거리는 마음에 벨을 눌렀다.

틈을 비집고 세어나오는 빛이 밝아지더니 덩어리같은 사람형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눈앞에는 무지개빤스를 뒤집어쓰고 있는 성붐이

기다리고 있었다. 집안에는 지글거리는 소리와 향긋한 냄새가 흘러나왔다. 


성붐 : "어서와 너를위한 풍천장어야."


풍천장어 내음이 내코를 스쳐가며 머릿속에서 기억나지않은 꿈이 떠오른다 

그게뭘까..그게누구일까.. 소중한사람, 대왕돈까스 같이먹은사람, 잊어서

는 안되는사람..! 누구야..? 너의 이름은..!


그렇다.. 그는 나의 첫 입술을 훔친사람.. 그 사람이 이였던 것이었다..

그는 나의 손을 잡고 집안으로 거칠게 끌어당겼다 싫지않은 기분이였다


그 순간 내 머릿속에 많은 기억들이 스쳐 지나갔다

그것은 그에 대한 기억 지금의 그가 아닌 나의 처음이였던 그..

그의 이름은 바로 '라빗'

기억이 떠오른 그 순간 나는 그 자리를 

벅차고 나와 나의 기억 속의 그를 찾으러 나섰다.


그를 찾으러 나섰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만나게되었다. 

"라빗.. 그대를 찾으러왔어.." 라빗이 대답했다

"날 찾아왔어..? 도대체 왜 찾아온거야... 날 찾아오면..." 

그리고 봄이 찾아왔다.

눈을 떠보니 병원이였다.... 의사에게 들어보니

교통사고로 식물인간 상태였다고한다. 

아무것도 기억나는게 없는것 같은데

단 하나의 이름만이 떠오른다..... "라빗" 나는 그를 찾으러 병원을 뛰쳐나왔다.

그렇게 나의 또다른 봄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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