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1살이 된 17학번 머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부모님이 너무 엄격하세요...
어리다면 어린 나이지만 저는 지금까지 딱 한번 외박을 해봤습니다...
과 동기들이 중간고사 끝나고 단체로 홍대에서 밤샘 술파티를 열 때도 부모님이 짐 빼버린다는 협박에 못이겨 저만 빠졌었습니다.
동네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도 10시가 넘으면 외박하지 말라며 전화하시고 11시가 넘으면 20분 간격으로 전화하셔서 제대로 놀 수도 없습니다...
하도 외박을 막으셔서 제대로 놀지를 못해 어제는 필름이 끊긴 척 하고 친구가 대신 받아서 외박을 한번 했습니다. 그랬더니 오늘 집에 오자마자 한달간 약속금지령을 내리시더군요... 한달동안 대외활동 제외하고는 수업 끝나면 무조건 집으로 오라고 말입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아직 어리다고는 해도 성인이고, 초, 중, 고등학교때 항상 부모님 말씀을 들어 친구와의 약속도 파토냈었는데 지금까지도 그렇게 간섭을 하시니까 너무 힘들어요... 도대체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