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__ 0

나는 중독자임미다

중독의 치료의 시작은 자신이 중독자임을 인정하는데서 시작한다고 함미다

그래서 저는 제가 중독자임을 인정하고 글을 시작함미다

제가 이상한 꿈을 꿨어요

잠을 자는데 아마도 라테일 자체는 아닌데 라테일 풍의 그런 게임 세계같은 그런꿈을 꾼듯한 느낌이애오

동료들이 있고

여기서 악당도 있는데 살짝 악당이 재패니메이션에 나오는 소년풍의 그런 소년인데

운동화인데? 바퀴가 달린 그런것을 타고 가는 장면이 길게 이어짐?

뒤에서 카메라가 쭉 따라가는데 가다보면?

이 넘이 소매치기인지 그런 짓을 하는 장면?

이넘도 여럿의 악당중에 하나인데 그 중에 대장격인?

이넘이 이쪽 세계로 오기전에 벌이던 일?

암모튼 그렇고

여기서 동료중에 한명이 또 있는데

지금까지 동료들이 여럿 죽었을 때도 침통한 표정만 지었을 뿐인 애가

얘 좋다고 하던 여자애가 남긴 편지 그냥 소소한 조잘조잘 수다 내용 편지를 남겼다고 하는것을 보고

엉엉 우는거임

근데 그 슬픔이 너무 진하게 느껴져서 깼음

ㅠㅠ 후

그런데 그 여자애가 남긴 편지가

한 종이 한장에 열 몇 줄 정도 남겼는데

초반은 그냥 조잘 조잘 날씨가 어떻네 하다가

이게 게임속인것 같다고 했자나요?

그래서 집에 나가서 엘던을 갔다가? 얘가 그만 죽고 만거임

그러니까 

조잘 조잘 조잘

어쨌는데 어땠거든

그냥 중요한것도 아니고 그냥 갑자기 편지를 남긴건데

막 이러다가 조잘 조잘

그럼 나는 엘던 간다

막 이러고 한 두줄 더 있었는데

그렇게 ㅠㅠㅠㅠ

근데 내 동료기도 하니까 슬픈데

그 애가 갑자기 엉엉 거리면서 애처럼 우는데 그 슬픔까지 겹쳐져서 나는 넘모 화가 난거임

그리고 그 넘 죽인다고 갔는데.....여기서 또 약간 이상한게 제가 살짝 이도를 양손에 들고 있던거 가틈...

그래서 그 넘 잡아 죽인다고 막 싸웠나 봄? 싸우는 장면은 기억이 안나는데

이넘이 센 넘이라 그 동안은 별 타격없었는데?

이번에 제가 화가 많이 나서 그 넘도 고생많이 했는지?

근데 그 넘을 확실히 처치는 못했나 봄?

그래서 이넘 또 찾는다고 나갔다가?

어디서?

무슨 말라 비틀어진 나무 지팡이 같은거? 그런거 짚고 다니는 할머니가 있는데 거기에 의지를 많이 했나 봄?

거기서 (이 집은 살짝 그 시골 마요이네 사촌집이랄까? 그런 느낌이 살짝?)

그랬는데 다시 나갔다가 오니까 그넘이 여기와 있는거임

할머니는 싸우지들 말고 잘 지내라 이런 느낌이었는데?

그 넘도 눈이 퉁퉁 버어서 평소에는 흐트러짐 하나없는데 거기서 쭈글거리고 있는거임

근데 나는 넘모 화가 나는거임

화 보다는 슬픔이 강했던것 같음

편지가 넘모 밝게 재잘 재잘거리다가 그래도 할일은 해야지 하고 엘던 간다 하고

갔는데 갑자기ㅠㅠㅠㅠㅠ

넘모 슬퍼서

그러다가 슬퍼서 깼음

아직도 여운이 안가심

그래서 생각해보건데

이거슨 중독이다 싶음

감정이 넘쳐나와서 말을 하고 싶은데

칭구없어서 글을 남겨봄미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