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같이 커피학원 다니던 누나가 카페를 오픈했습니다. 2년 전에요.
그리고 내일이 마지막 영업이라길래 '아 멀어서 평소는 못갔지만 그래도 처음과 마지막은 가야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갔다 왔습니다.
다이어트 하고 있었는데 아니 그래도 어떻게 크렘브륄레가 있는데. 크 렘 브 륄 레 가 있는데 안 먹을 수가 있습니까!
심지어 여기 크렘브륄레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사이즈가 어마어마 하다구요!
그런데 설탕은 다른 카페에 비해 적고 바닐라빈과 바닐라 익스트렉이 많이 들어가서 바닐라향이 어마어마하게 뿜뿜 해서 쉽게 질리지도 않고 술술 들어갑니다.....
너무 맛있었어요. 얼마나 맛있었냐면
인절손이 이런 기분이구나 하고 진짜 입 밖으로 내버렸습니다..........
내일 시간 되시는 분은 한 번 가보셔요 내일은 1시부터 10시까지 한다네요. 샤로수길 모도루다방입니다.
(내일까지 영업인데 이것도 홍보로 치시려낭.....)